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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리 일상/밥상이야기

주간밥상(4.27~5.3)

4.27.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참치김치볶음밥 

 

장 안 보고 있는 요즘- 집에 있는 게 김치뿐이다. 

제일 만만한 메뉴, 김치볶음밥이다. 

 

김치에 간장, 설탕, 매실액, 고추가루, 후추 넣고 볶볶. 

스크램블 하고, 참치 뜯어 올리고 파슬리 뿌려 완성.

김 싸먹으면 꿀맛이다. 

오랜만에 김치볶음밥 맛있다 :) 

 

4.28.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스팸 김치찌개 

 

당면은 물에 담가 30분 정도 불려놓기. 

작은 스팸 한 캔 꺼내서 먹기 좋게 잘라 준비. 

 

쌀 뜰 물에 멸치육수 내고 

김치랑 당면, 스팸까지 넣고 끓이기. 

(당면 때문에 물을 좀 넉넉히 넣었다.) 

당면이 익을 때까지 푹푹 끓여준다- 

국간장 넣어 간하고, 조미료 조금 넣고 맛 내면 완성

 

역시 김치가 맛있으면 김치요리는 다 맛있다- 

엄마 김치 최고! 

 

4.29.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롯데리아 새우버거 

 

예상에 없던 저녁이다. 

저녁은 엄마 집에 가는 길에 사 먹을라고 했는데, 

멍멍군의 갑작스러운 야근에 계획 변경. 

 

이미 다 정리해둬서 밥은 없으니 배달이다. 

제일 만만하고, 배달료도 없는 롯데리아

 

콜라는 별로라서 아이스티로 변경하고, 

멍멍군 먹을 야식으로 버거 하나 추가해서 주문했다. 

롯데리아는 새우버거가 제일이다. 

간단하고 배부르게 저녁 해결 :) 

 

4.30. 저녁밥상

매인 메뉴 : 훈제오리 

 

반찬 많은 엄마 밥상이다.

데쳐놓은 두릅나물 초장에 찍어먹으니 굿굿.

간단히 버무려놓은 시금치,

입맛 돋우는 멸치 새우볶음, 

시원한 물김치에, 잘 익은 배추김치,

찜기에 기름 쏙 뺀 훈제오리고기- 

 

깻잎에 싸 먹는 오리고기 맛있다.

이건 반찬이 다 했어- ㅋㅋ 

부추 무침 곁들여 먹는 거 최고! 

 

5.1.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닭볶음탕 

 

감자 듬뿍 넣은 닭볶음탕. 

역시 엄마 양념이 제일 좋다, 익숙한 많이 먹어본 맛. 

 

닭껍질은 제거해서 기름기는 적고,

자작한 국물에 듬뿍 넣은 감자는 간이 잘 배어있고, 

많이 넣은 마늘 덕에 더더 감칠 난다, 

 

닭 뜯어먹고, 

감자 쪼개서 국물 적셔 먹으면 행복하다. 

 

집에서 먹을 때면 먹느라 바빠 항상 사진 찍는 걸 놓친다.ㅠ 

 

5.2. 저녁밥상 

매인 메뉴 : 고기구이 

 

예상치 못한 손님이 오셨다. 

막내 이모가 이모부랑 할머니를 모시고 말이다. 

그래서 저녁은 푸짐하게 고기구이- ㅋㅋ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소시지까지

동생이랑 같이 골고루 구웠다. 소고기부터- 

 

다양하고 맛있는 쌈채소. 오이, 파프리카 썰어 놓고, 

파채에 부추까지 넣어 빨갛게 양념. 

파채에 기름장 찍은 고기 싸 먹으면 밥 없어도 배부르다.

 

역시, 여럿이 먹으면 더 맛있는 밥상이다:) 

 

5.3. 저녁밥상

매인 메뉴 : 푸라닭 블랙알리오에반하다 

 

요즘 그렇게 핫하다는 푸라닭치킨.

그중에서도 블랙알리오와 고추마요가 인기라고-

블랙알리오 한 마리 + 오리지널 반마리 

 

그래서 나도 먹어봤다. 

너무 기대했는지 생각보다는 별로지만-ㅠㅠ 

양념이 독특하고, 간장 베이스지만 강하지는 않다. 

바싹 튀긴 마늘이 한 몫한다, 마늘향 굿! 

 

난 깔끔한 오리지널이 더 좋다. 

무엇보다도 좋은 건 바삭한 식감. 

멍멍군은 너무 바삭해서 별로라고 한다. 

둘 다 좋아하는 치킨집에서 먹자 다음에는 ㅋㅋ 

 

(직접 결제하면 지역화폐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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