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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리 일상/밥상이야기

주간밥상(4.6~4.12)

4.6. 저녁밥상 

매인 메뉴 : 황태국 

 

아침에 출근하는 멍멍군이 저녁에는 황태국 먹자고 한다. 

그래- 메뉴 정해져서 고민은 안 해도 되겠군. 

 

황태채 먹기 좋게 잘라서 불리기. 

불린 황태는 물기 살짝 제거하고 들기름 넣어 달달 볶다가 

황태 불린 물 넣어 팔팔 끓이기. 

간장으로 간하고, 파 채 썰어 넣고, 계란 풀어 넣으면 완성

 

엄마한테 얻어 온 겉절이, 파김치, 마늘대 조개 볶음, 

내가 만들어 놓은 야채 어묵볶음, 도라지볶음,

생오이 먹기 좋게 썰어 초고추장이랑 내어 놓았다. 

저녁 해결- 

 

4.7.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백반 한상 

 

오늘 상은 냉장고 파먹기. 

야채칸에 있던 애호박이랑 두부. 된장찌개 재료로 딱이다- 

애호박, 두부, 양파 깍둑썰기 해서 

다담 된장찌개 넣어 끓이면 완성. 

역시, 다담 된장이 다했다. ㅋㅋ 

 

남은 애호박이랑 두부는 부침가루 + 계란물 묻혀서 부쳤다. 

냉장고에 있던 밑반찬 다 꺼내 놓으니 백반이 따로 없네- 

제대로 밥 먹은 느낌이다, 맛있다 :) 

 

4.8.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치밥 

 

사서 냉동실에 쟁여뒀던 하림 에어프라이어 전용 치킨.

요거 맛있다! 

에어프라이어 전용이라지만 난 그릴에 굽굽. 

겉을 바삭하게 구우니 튀긴 거 같은 식감이다- 

 

저번에 시켜먹고 남은 치킨무, 양념 꺼내고, 

겉절이랑 반찬 한 접시 내었다.

간단하게 해결- 

 

4.9.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돈코츠라멘 

 

저녁 먹고 들어오겠다는 멍멍군. 

이런 날에 간편하게 라면이다- 

나 먹을 것만 하면 되니, 어떤 메뉴든 오케이. 

쿠팡에서 사 뒀던 생면 식감 라면 꺼내 끓이기.

요건, 라면 다 끓여서 나중에 수프 넣는 거- 

음, 괜찮네~ 앞으로 종종 먹을 거 같은 느낌이다.

 

반찬은 단무지만 있어도 완벽하다. 

 

4.10.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오징어볶음 

 

저번에 홈쇼핑에서 10팩이나 사둔 오징어. 

요거 한팩 꺼내 놓여서 오징어볶음 하기. 

다른 야채는 없어 양파 하나 꺼내 채 썰고, 

녹은 오징어는 물어 한번 헹궈서 먹기 좋게 잘랐다.

 

고추장, 간장, 고춧가루, 미림, 매실액, 참기름, 마늘

만든 양념장에 오징어 버무려 잠깐 뒀다. 

양파, 파, 오징어 전부 넣어 쌘 불에 호로록 볶아내기. 

완성. 

 

남아 있던 찬 꺼내 곁들었다. 

역시, 매인 메뉴 하나 있으니 밥이 술술 들어간다.

 

4.11.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족발 보쌈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배달음식. ㅋㅋ 

족발 보쌈 세트로 하나 주문했다. 

보쌈+족발+쟁반 쫄면+김치랑 반찬+주먹밥.

족발이 맛있어서 잘 먹었다. 

 

막국수가 먹고 싶어 같이 시키라고 했는데, 

잘 못 알아들어 안 시켜서 핀잔만 들음. 

 

여하튼 저녁 맛있게 해결. 

 

4.12.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새우 텐동 

 

처음 먹어본 텐동이다. ㅋㅋ

새우+고구마+깻잎+김+팽이버섯 튀김에 

고추냉이가 올려진 밥 한 그릇. 

 

너무 맛있게 먹었다는 동생의 추천으로 먹은 저녁이다. 

밥 양도 얼마 없고, 튀김도 별로 없어 보였는데

먹다 보니 양이 꽤 되더라- 남기다니.. ㅠㅠ 

 

요거의 핵심은 고추냉이다. 

밥 위에 뿌려진 소스랑 튀김 한 조각- 

거기에 고추냉이 조금 올려 한입 먹으면

코 찡- 알싸하게 올라오면서 느끼함도 잡고 

매력을 한층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 집 괜찮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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