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인 메뉴 : 황태국
아침에 출근하는 멍멍군이 저녁에는 황태국 먹자고 한다.
그래- 메뉴 정해져서 고민은 안 해도 되겠군.
황태채 먹기 좋게 잘라서 불리기.
불린 황태는 물기 살짝 제거하고 들기름 넣어 달달 볶다가
황태 불린 물 넣어 팔팔 끓이기.
간장으로 간하고, 파 채 썰어 넣고, 계란 풀어 넣으면 완성.
엄마한테 얻어 온 겉절이, 파김치, 마늘대 조개 볶음,
내가 만들어 놓은 야채 어묵볶음, 도라지볶음,
생오이 먹기 좋게 썰어 초고추장이랑 내어 놓았다.
저녁 해결-
매인 메뉴 : 백반 한상
오늘 상은 냉장고 파먹기.
야채칸에 있던 애호박이랑 두부. 된장찌개 재료로 딱이다-
애호박, 두부, 양파 깍둑썰기 해서
다담 된장찌개 넣어 끓이면 완성.
역시, 다담 된장이 다했다. ㅋㅋ
남은 애호박이랑 두부는 부침가루 + 계란물 묻혀서 부쳤다.
냉장고에 있던 밑반찬 다 꺼내 놓으니 백반이 따로 없네-
제대로 밥 먹은 느낌이다, 맛있다 :)
매인 메뉴 : 치밥
사서 냉동실에 쟁여뒀던 하림 에어프라이어 전용 치킨.
요거 맛있다!
에어프라이어 전용이라지만 난 그릴에 굽굽.
겉을 바삭하게 구우니 튀긴 거 같은 식감이다-
저번에 시켜먹고 남은 치킨무, 양념 꺼내고,
겉절이랑 반찬 한 접시 내었다.
간단하게 해결-
매인 메뉴 : 돈코츠라멘
저녁 먹고 들어오겠다는 멍멍군.
이런 날에 간편하게 라면이다-
나 먹을 것만 하면 되니, 어떤 메뉴든 오케이.
쿠팡에서 사 뒀던 생면 식감 라면 꺼내 끓이기.
요건, 라면 다 끓여서 나중에 수프 넣는 거-
음, 괜찮네~ 앞으로 종종 먹을 거 같은 느낌이다.
반찬은 단무지만 있어도 완벽하다.
매인 메뉴 : 오징어볶음
저번에 홈쇼핑에서 10팩이나 사둔 오징어.
요거 한팩 꺼내 놓여서 오징어볶음 하기.
다른 야채는 없어 양파 하나 꺼내 채 썰고,
녹은 오징어는 물어 한번 헹궈서 먹기 좋게 잘랐다.
고추장, 간장, 고춧가루, 미림, 매실액, 참기름, 마늘.
만든 양념장에 오징어 버무려 잠깐 뒀다.
양파, 파, 오징어 전부 넣어 쌘 불에 호로록 볶아내기.
완성.
남아 있던 찬 꺼내 곁들었다.
역시, 매인 메뉴 하나 있으니 밥이 술술 들어간다.
매인 메뉴 : 족발 보쌈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배달음식. ㅋㅋ
족발 보쌈 세트로 하나 주문했다.
보쌈+족발+쟁반 쫄면+김치랑 반찬+주먹밥.
족발이 맛있어서 잘 먹었다.
막국수가 먹고 싶어 같이 시키라고 했는데,
잘 못 알아들어 안 시켜서 핀잔만 들음.
여하튼 저녁 맛있게 해결.
매인 메뉴 : 새우 텐동
처음 먹어본 텐동이다. ㅋㅋ
새우+고구마+깻잎+김+팽이버섯 튀김에
고추냉이가 올려진 밥 한 그릇.
너무 맛있게 먹었다는 동생의 추천으로 먹은 저녁이다.
밥 양도 얼마 없고, 튀김도 별로 없어 보였는데
먹다 보니 양이 꽤 되더라- 남기다니.. ㅠㅠ
요거의 핵심은 고추냉이다.
밥 위에 뿌려진 소스랑 튀김 한 조각-
거기에 고추냉이 조금 올려 한입 먹으면
코 찡- 알싸하게 올라오면서 느끼함도 잡고
매력을 한층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 집 괜찮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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