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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리 일상/밥상이야기

주간밥상(7.6~7.12)

7.6. 저녁밥상

매인 메뉴 : 김칫국 

 

엄마한테 받아온 반찬들이 가득가득. 

마음이 든든하다. 

그래서 오늘은 김칫국 끓이고,

계란 프라이만 해서 한상 완성. 

 

멸치 팩 넣어 10분 정도 끓여 멸치육수 만들고, 

김치 적당히 넣어준다 

(김치 속은 되도록 빼준다. 많이 들어가면 좀 쓴 거 같다) 

고춧가루, 마늘, 청양고추 넣고 간장으로 간하기. 

간 맞으면 완성. 

 

엄마가 해준 반찬이라 엄마 밥 먹는 느낌이다.

맛있다:) 

 

7.7.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마크니커리 

 

오랜만에 먹는 카레여왕 마크니커리다 

고기나 새우 등 넣을게 아무것도 없어서 양파만 넣었다.

양파도 양 조절 못해 너무 넣었지. 하하하하; 

확실히 고기나 해물이나 뭐든 하나 들어가야 맛있다. 

 

양파 먼저 볶다가 마크니커리 페이스트 넣어 섞듯이 볶고

물과 우유 넣어서 더 끓여주면 완성이다. 

간단한데 맛도 있어서 좋아하는 커리다. 

 

나물, 장아찌, 김치 반찬으로 내어 놓고,

계란 프라이 하나씩 해서 밥 위에 올렸다. 

커리 올려 먹어야 하니 넓은 접시에 담아내었다.

 

다 먹었으니 마크니 카레 주문해서 쟁여둬야지- 

 

7.8.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열무냉면 

 

열무가 많이 익었다. 

더 시어지기 전에 빨리 먹어야 해서, 

오늘 저녁은 열무냉면 만들었다. 

 

저번에 사둔 송주 불냉면 2인분 꺼내, 면과 육수 해동했다. 

열무김치는 먹기 좋게 긴 거는 잘라주고 

약간의 김치 국물이랑 준비했다. 

 

면은 약 1분 정도만 데치듯 삶아서 건져 찬물에 헹구고, 

시원하라고 얼음도 같이 섞어뒀다.

물기가 빠지면 그릇에 담아서, 열무김치 올렸다. 

열무김치 국물도 조금씩 담아주고- 

(처음 만들어보는 거라 국물 조절이 안돼 너무 많이 넣었다. 

그랬더니,, 맛이 없..ㅠㅠㅠ)

 

냉면 육수 반반 덜어 넣고, 냉면 양념장도 넣어 맛 내기. 

(물비냉으로 먹어서 항상 육수는 반반 적게 넣는다) 

육수와 양념장이 살렸다 ㅋㅋ 

 

얇은 피 만두 구워 같이 냠냠. 

피가 얇아 좋지만, 만두가 너무 짠 게 아쉽다.ㅠ 

 

시원하게 저녁 해결- 

 

 

7.9.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비빔밥 

 

멍멍군은 나물반찬을 잘 안 먹는다- 

나는 좋아하고 매번 먹지만, 먹는 양이 적다. 

그래서 항상 반찬을 오래 먹게 돼서, 

더 늦기 전에 비빔밥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고구마 줄거리 무침이랑 다른 나물 무침,

그리고 열무김치까지 해서 3가지 재료 올리고- 

위에 계란 프라이 하나씩 얻어주면 완성이다. 

깨 솔솔, 파슬리 톡톡. 

(간 돼지고기도 볶아서 넣어주면 맛있을 텐데- 

요즘 집에 고기가 없다..ㅋㅋㅋ) 

 

깻잎, 마늘종, 고추장아찌 내어 놓고, 

파프리카에 참깨소스 곁들여서 한상이다. 

맛있다:) 

 

7.10.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도미노피자 

 

월급날이라고 외식하거나 뭐라도 시켜먹자는 멍멍군. 

며칠 전부터 피자가 먹고 싶었던 모양이다. ㅋㅋ 

그래서 퇴근시간에 맞춰 내가 미리 주문하고 픽업해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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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메뉴인 시리얼 칠리크랩. 

왜인지 반반으로 먹고 싶어서 (촉이 좋았나 보다)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랑 반반으로- 

프리미엄 주문하면 사이드가 반값이라 

갈릭&허브 윙스도 하나 추가- 

탄산수로 먹으려고, 콜라는 패스. 

 

역시 예상대로 시리얼 칠리크랩은 내 입맛에는 별로다. 

뭔가 소스 하나가 안 어울리는 듯. 

그 소스만 빼면 괜찮을 거 같은데- 뭔지 모르겠다. 

 

반반으로 주문해서 다행이다.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가 낫다. ㅋㅋㅋ 

 

결론은, 

먹어본 것 중에 블랙타이거 슈림프가 제일 맛있다. 

 

7.11.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롯데리아 버거 

 

오늘 나들이 다녀오는 길에 햄버거 샀다. 

멍멍군이 갑자기 햄버거가 당긴다고-

 

드라이브 쓰루가 되는 곳인데, 막아놔서.. 

매장 방문을 해야 했던 곳- 아쉽다. 

 

리아 미라클 버거 세트 1개, 새우버거 1개. 

리아 미라클 버거는 대체육이 들어간 패티다. 

멍멍군이 선택한 건데 대체육인 줄 모르고 주문했다는..  

불고기 맛이 나는데, 다시는 안 사 먹겠단다. ㅋㅋㅋ 

감자튀김은 바삭하게 잘 튀겼는지 맛있다. 

 

롯데리아는 역시 새우버거다. 

 

시간이 애매해서 이른 저녁으로 간단히 해결- 

 

7.12.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참치김치찌개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4시쯤 갑자기 김치부침개가 생각나서 

후다닥 부쳐서 먹었다. ㅋㅋㅋ

오래간만에 먹는 김치부침개라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저녁은 멍멍군만 먹었다. 

부침개를 배부르게 먹었더니 저녁 생각이 안 났다.

 

간단하게 참치김치찌개 끓였다. 

김치에 참기름 둘러서 볶다가 참치 넣어 섞듯이 볶고

물은 자박하게 부어 팔팔 끓이기

고춧가루 넣고, 간장으로 간하기. 

(김치가 맛있으면 뭘 더 안 넣어도 맛있다) 

 

계란 프라이 하나 해서 곁들었다.

맛있게 먹는 멍멍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