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족발이 맛있는 족발꾼.
저녁 뭐 먹을까를 몇 번이나 외치던 주말 저녁.
결국 배달음식이다. ㅋㅋㅋ
멍멍군이 막국수가 먹고 싶다고 족발로 결정-
리뷰 순으로 찾아봤더니 요기 요기, 족발꾼이 최근 리뷰가 좋더라.
그래 여기다! 족발도 보쌈도 먹고 싶어 세트로 하나 선택.
빨리 왔다 :)
족발 도착하자마자 한 마음 한 뜻으로 봉인 해제-
우선 세팅부터 부지런히,
역시 고기는 진리다.
저 반짝이고 촉촉한 자태 봐라- 색깔도 곱다.
보쌈도 안 해 먹은 지 오래돼서 더 당긴다.
족발은 촉촉한 게 내 스타일- 쫄깃하고 촉촉한 게 입안이 즐겁다.
이런 야식 메뉴에 빠질 수 없는 게 하나 있다.
알코올.
저번에 샀던 청주 한병 꺼냈다.
청주 한잔 하고, 쌈 크게 싸서 한입.
청주 한잔 하고, 무말랭이랑 같이 한입.
알코올 이즈 뭔들- ㅋㅋ
무말랭이, 부추김치.
부추김치도 맛있지만, 역시 보쌈, 족발에는 무김치가 최고!
여기 족발꾼에는 무말랭이가 오긴 하지만
무말랭이 양념이 맛있어서 족발하고 찰떡궁합.
족발 먹을 때 꼭 있어야 하는 필수템이다.
세트에 함께 포함된 쟁반 쫄면.
꽤나 매콤하니, 입맛을 살려준다.
족발만 먹으면 심심한 입을 요 쫄면이 살려주니 좋다.
아니, 쫄면 있어서 막국수 안 시켜도 된다고 알아들은 나.
근데 멍멍군은 막국수도 주문하라 그랬대.
아니 왜, 난 반대로 알아들었지-
이거 가지고 엄청 뭐라고 했다, 그럴 거면 지가 주문하지ㅠ
잠깐 기분 나빴는데 맛있는 거 앞에서 금방 풀렸다.
다행인 줄 알아라 멍멍군, 족발이 너를 살렸다.
요 서비스로 받은 주먹밥.
후기 작성하기로 약속하고 주먹밥 하나 얻었다.
간도 딱 맞고, 날치알도 적당히 들어가고
조미김도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도 밥이 필요했는데 딱!이다.
뜨끈한 밥 위에 올려진 재료들하고 섞어 먹기 좋게 만들었다.
오랜만에 한상 제대로 먹었다.
다음에는 멍멍군이 먹고 싶다던 막국수까지
같이 주문해서 먹어야겠다.
족발이 먹고 싶다면 족발꾼, 괜찮아요- 즐겨보세요 :)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꾹! 부탁드려요~
(로그인 없이도 좋아요 꾹)
'스모리 일상 > 맛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쫄깃한 어묵이 굿, 소담촌 와규 샤브 정식 (4) | 2020.04.22 |
---|---|
고추냉이가 포인트, 맛있는 새우텐동(튀김덮밥) (2) | 2020.04.21 |
커피짝꿍, 달달한 야매커피 브라우니 (2) | 2020.04.08 |
닭똥집튀김이 일품인 금빛통닭 (2) | 2020.04.07 |
통오징어 한마리 들어있는 얼큰한 짬뽕 한그릇 (2) | 2020.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