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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일기

다시마두개오동통면, 친구랑떡볶이, 스툴조립, 초당옥수수

요즘 일기는 좀 뜸했다. 

동생이 2주 동안 집에 와서 지내는 동안- 

나름(?)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일기는 미뤘다. 

일상이 달라지다 보니 하루 일과에 대한 나열과 생각이 정리가 안되기도 했지.. ㅠㅠ 

 

다시 나만의 생활 패턴을 잡아 돌아왔다.

지금 일기를 쓰는 시간은 오후 2시- 

무지 덥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도 더운 날씨. 

내일부터 비가 내린다는데- 그래서 더 습하고 짜증스러운 듯. 

여하튼 며칠의 일상을 기록한다. 

 

오랜만에 혼자 먹는 점심이다.

얼마 전 사둔 오동통면 픽.

 

역시 백종원 씨는 대단하다. 

힘든 농가 등을 위해 자신의 영향력을 좋은 쪽으로 쓴다. 

고구마, 감자의 판로도 만들어주고, 이번에는 다시마! 

가끔 사 먹는 오동통면인데-  다시마 2개 들어있다길래 국물 맛 기대하고 구매했다. 

 

 

물을 좀 적게 잡아서 짜게 끓였다. 

그래도 맛은 좋구나- 

처음에는 라면에 들어있는 다시마는 안 먹고 버렸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먹기 시작했다. (언제였을까?) 맛있다- 

논란(?)이 되는 라면 속 다시마는 먹는 거다 안 먹는 거다?!!

ㅋㅋㅋ 먹어도 되는 걸로 결론이 났다. 

진한 해물맛 느껴지는 오동통면으로 간단히 점심해결. 

 

 

친구네 가서 시켜 먹은 떡볶이.

벌떡 떡볶이집이다. (이름이 참 신선하다) 

떡볶이에 치즈 토핑 추가하고 모듬 튀김에 주먹밥까지- 

적당히 매운맛으로 골랐는데, 먹기에 딱 좋은 기분 좋은 매운맛이다. 

맛도 좋다. 역시, 매번 하는 얘기지만 남이 해주는 게 제일 맛있다. 

 

조카랑 노는 것도 재밌었다. 

2주전보다 많이 컸다.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크는 게 맞는가 보다. 

키도 크고 무게도 늘고- 쑥쑥 잘 커라. 이모랑 옹알이하면서 놀자:)

 

역시, 이번에도 친구에게 이것저것 가득 받아왔다. 

채원이에게 줄 원피스와 모자도 받아오고,

컵도 선물로 받았다. 땡큐 :) 

 

 

 

스툴을 2개 샀다. 

가끔 손님이 오면 의자가 부족해서 여분으로 스툴 장만. 

 

택배는 이틀전에 왔는데- 멍멍군에게 시키니 주말에 한단다. 

그래서 어제 저녁에 못 참고, 박스 풀어서 꺼내 확인부터 했다. 

 

제대로 왔으니 조립이다. 

설명서를 찾았는데 없다. 구성을 살펴보니 없을만 하네.. ㅋㅋㅋ

그냥 구멍에 맞춰서 나사못만 돌리면 되는 거. 

힘만 있으면 된다.

그래서 저렇게 위치만 맞춰놓고 멍멍군 불러 마무리하라고 했다. ㅋㅋ 

그래도 시키면 잘해주니 고맙다. (으잉???) 

 

저번 주에 구스통에서 구매한 초당옥수수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옥수수.

 

요즘 초당옥수수가 그렇게 맛있다고 난리다. 

친구도 먹어보고 맛있으니 너도 사 먹어보라며 추천했다. 

옥수수의 신선도를 위해 저렇게 껍질 채 온다. 

저거 다 뜯는 것도 일이던데- 

얼른 일기 마무리 짓고, 옥수수 손질해서 쪄먹어야지

아, 그냥 먹어도 맛있다는데- 자세한 후기는 리뷰로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