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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일기

조카랑놀기, 쇼핑하고, 편의점데이트, 빵플렉스, 마스크구매

대전 가서 조카랑 실컷 놀았다.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다, 볼 때마다 다르다. 

말도 더 잘하고, 요구사항도 늘어난다 ㅋㅋㅋㅋ 

 

동생네 걸어가는 길. 

목 빠지게 기다리는 조카, 조금만 기다려라 이모랑 실컷 놀자 :) 

 

항상 놀만큼 놀고와도 아쉬운 시간, 

놀 땐 힘들었는데 집에 돌아오고 나니 계속 보고 싶다. 이쁘니. 

 

대전 갈 때에는 버스타고 수원 가서 수원에서 기차 타고 대전 갔는데, 

화성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모닝 끌고 왔다. 

동생이 쓸 일이 없어져서 매일 세워두기만 한다길래, 

얼른 보험 가입해서 끌고 왔다. 

가끔 차가 꼭 필요해서 멍멍군 출근시키고 차 쓰다가 퇴근시키러 가곤 했는데, 

이젠 안그래도 된다!! 신난다 ㅋㅋㅋ 

빨빨거리고 돌아다닐 듯. 

 

집에 오자마자 배고파서 사 두었던 마장면 꺼내 물 부어 비벼 비벼~ 

펀스토랑에서 1등 한 마장면. 

된장 맛도 나고 시큼한 맛도 난다. ㅋㅋㅋ 

마장 소스의 기본이 땅콩소스라고 하는데 고소한 듯, 시큼한 듯 독특한 맛이다. 

먹을 때 그냥저냥 먹을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글을 쓰고 있자니, 한번 더 사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굿. 

 

티 두장, 스커트 하나, 바지 하나 주문했던게 집을 비웠던 사이 도착했다. 

다 뜯어서 입어봤는데, 만족! 

인터넷 쇼핑을 잘 안하다보니 실패할까 걱정됐는데, 

사이즈도 딱 맞고, 시원하게 잘 입을 거 같다. 

이번 달 쇼핑은 끝, 다음 달에 다시 하자 ㅋㅋ 

 

모닝 차 상태를 확인하자고 근처 가까운 데로 드라이브 갔다. 

가볼만한 곳 검색을 하면 대부분 공원만 뜨길래, 

트인 곳을 가고 싶어 저수지로 검색해보니 고잔저수지가 가까워서 여기로 출발~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거 같다, 우리가 갔을 때도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저수지 근처에 카페가 있길래 가보니, 닫혔다. ㅠㅠ 

참.. 가는 날이 장날인가.. 그래서 편의점에서 커피랑 간식 사서 데이트했다. 

 

감자 속 감자, 

새로 나온 과자라길래 먹어봤는데 오징어와 땅콩 과자 느낌. 

겉은 부드럽고 안에 들어있는 감자는 딱딱하다. 

겉이 딱딱하고 안네가 부드러우면 더 맛있을 거 같은데- 

다시는 안사먹을거 같다. 허허허. 

 

편의점 데이트를 하고, 집에 오는 길에 파리바게트 들렸다. 

선물로 받은 케이크 기프티콘이 있는데, 

케이크는 잘 안 먹어서 대신 케이크 금액만큼 커피와 빵으로 담아왔다. 

새로 나온 상미종식빵 맛있다! 

풍미가 좋아서 향도 좋고, 쫄깃하고 부드럽다. 

커피는 사이즈업그레이드 무료로 해서 받아왔다. 

두 손 가득 받아 온 빵에 이렇게 마음이 든든할 줄이야,,ㅋㅋ 

이것이야말로 플렉스다- 

 

파리바게트 옆에 약국에서 사 온 공적 마스크 20개. 

저번 주 목요일(6월 18일)부터 1인당 구매 수량이 10개로 늘어나서 

멍멍군과 내꺼 20개 구매했다. 

비말 차단 마스크는 구하기 힘들어 포기했고, 

kf94 마스크라도 미리미리 채워두려고 한다. 

공적 마스크 브랜드도 너무 다양해서 종류별로 달라고 해서 받아왔다. 

골고루 써보고 나한테 맞는거 찾을 생각이다. 

어떤 마스크는 내가 써도 좀 작은 거 같아 답답하다. 

마스크를 좀 크게 쓰는게 편하다. 그래서 딱 맞는 것도 답답하다고 느끼는 거일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