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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일기

혼자나들이, 간식, 마스크사고 주말데이트

저번 주 어느 날, 

집에 있는 게 답답해 외출했다. 

운동삼아 걸어서 고르고 골라 들어온 카페, 뚜레쥬르. 

원래 있던 자리에 뚜레쥬르가 없어져서 너무 속상했는데- 

다른 위치에 다시 생겼다! 

브런치 먹으러 나갔던 터라 치킨랩 하고 아아 주문했다. 

별 기대 안했는데 치킨랩이 맛있다!!! 소스가 적당히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고 딱이다.

숨통 트였던 하루 :) 

 

인터넷 쇼핑했다. 

매그넘 아이스크림하고 일회용 마스크. 

매그넘은 좋은 가격에 득템이다- 

여름이면 홈쇼핑에서 자주 방송하던데, 위메프에서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다. 

냉동실이 꽉 차서 조금 고민은 됐는데, 그래도 이런 기회가 없을 거 같았다. 

이래서 집콕인데도 통장은 텅장이 되는구나 ㅋㅋ 

 

너무 더운 날씨 탓에 마스크 쓰면 숨 쉬기 더 어렵고 땀범벅이다. 

그래서 차선택으로 일회용 마스크 구매했다. 

마스크 구매해서 지퍼백에 잘 담아뒀다. 

구매하고 나니 비말 차단이 되는 여름용 마스크가 출시되었다고- 

다행이다. 

사실 비말 차단이 제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 불안함이 있었는데 말이다. 

지금은 구매가 엄청 어렵다고 한다. 제품이 풀리자마자 바로 품절- 

20일 이후에 마트에도 풀린다고 하니 좀 기다려봐야겠다. 

 

오랜만에 주말 데이트다. 

사실 아침에 아이패드를 맡기로 일찍 나왔는데, 빨간 날이었다, 현충일.

(아이패드가 또 말썽이다. 이번에 블루투스가 안돼.. 아 왜 자꾸 그러냐고) 

 

그래서 동네에서 브런치나 먹자 하고 차를 돌렸다. 

나는 유자다쿠아즈, 멍멍군은 햄치즈토스트. 

여유로운 토요일이다. 

 

집에 와서 간단하게 볶음 우동. 

후다닥 볶아내서 맛있게 먹었다. 

 

저녁에는 당진 가기로 했다. 

이제 낮에는 너무 더우니까 해 지기 전에 산소에 도착해서 인사했다. 

일찍 일어나 긴 하루라서, 

특별한 계획이 없으니 그냥, 갔다. 

풀이 엄청 키가 크고, 벌레도 많아져 혼자 경계하고 앉아있었다. 

괜히 벌레가 있어 간지러운 느낌도- ㅋㅋㅋ 

그 작은 벌레가 왜 그렇게 무서운지 모르겠다. 

 

인사하고 형님 만나서 저녁도 푸짐하게 먹고 왔다. 

알차게 보낸 주말이다. 

 

네잎클로버는 어디있니?!  다음에는 꽃반지나 만들어 볼까? 
날씨 좋았던 일요일. 걸어서 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