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7.
강릉으로 가는 길에 예약한
경포대 바다가 그리울 때 펜션
티몬에서 검색해보다가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았다.
만원 할인 쿠폰도 줘서 여기서 결제.
후기 쓰려고 티몬에서 다시 검색하니
페이지가 검색이 안된다.
아마도 이젠 티몬에서 구매가 어렵지 않나 싶다.
우리는 식도락 여행이라서
목적지는 항상 식당 위주로 짜인다.
그래서 아침 일찍 출발하며
내비에 찍은 목적지는 막국수 맛집이었지.
결국 강릉에 숙소를 잡은 것도
강릉에 위치한 맛집을 가기 위함이다.
전반적인 청결상태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금연인 것도 굿.
비수기라서 그런지 냉장고가 꺼져있는 상태.
우리의 입실과 동시에 냉장고 전원을 켰다.
(외식을 하니 크게 상관은 없었다)
화장실도 물 떼 없이 깨끗하다.
제일 먼저 확인하는 곳이
주방과 화장실인데,
잘 관리를 하는 곳인 거 같다.
우리가 묵은 곳은 203호.
2층의 다른 방과 비교해보니
소파와 테이블이 203호에만 있는 거 같아서
이 방을 선택했다.
진한 빨간색이 눈에 뗬지.
저녁에 맥주 한잔 하려면 편안한 소파가 필요하다.
맛있는 안주가 목적이지만 :)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침구다.
사용한 흔적이 그대로 드러나는 침구.
다음날 퇴실할 때 보니,
사용한 침구들을 모두 걷어서
햇볕에 말리시더라..
세탁 후 말리는 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누가 사용했지는 모르는 걸
다시 덮고 자려니 영 찝찝한 게 아니다.
침구만 빼면 다 마음에 드는 숙소인데.
넓고 조용했던 숙소.
저녁 먹고 들어와서 빨간 소파에 앉아
편의점에서 산 맥주랑
문어 튀김이랑 먹은 그 맛이 기억난다.
이런 게 여행의 묘미겠지.
다시 또 놀러 가자 멍멍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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