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서 아이와 같이 5.2. thu. 어제 아침 멍멍군 출근하고 일찍 준비해서 사당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잠시 휴식기간이 생긴 친구를 평일 낮, 여유롭게 만나자고 말이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 버스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3~4살쯤 되어 보이는 남자애가 뛰어와 내 옆에 앉더라. 나 : 엄마는? 아이 : 엄마 없어요~ 회사 갔어요. 나 : 그럼 어디가? 아이 : 학교 가요. 나 : 우와 좋겠다. 대충 이런 얘기를 나눴다. 친구도 만나고 선생님도 만나서 좋겠다는 그런 얘기. 아직 정확하게 문장을 구사하는 건 아니지만 의사소통 가능한 아이였다. 더듬더듬 얘기하는 게 너무 귀여웠다. 아무래도 어린이집 차량을 타려고 하는 거 같았다. 근데 조금 있으니 다른 아이를 데리고 한 여자분이 다가와 아이에게 말을 시키더라. 나 : 엄마야?.. 여유를 즐기자 오래간만에 외출이다. 아침에 친구 전화를 받고 창문을 열어보니 날씨가 너무 좋다. 이런 날에는 외출이 필수! 환기도 시키고 청소도 하고 집안일을 대충 정리하고 쓰레기 들고 나왔다. 날은 따뜻, 바람은 시원. 오늘 제대로 봄이다 :) 운동삼아 왕복 3km 정도는 걸어 다닌다. 오늘도 시원하게 바람맞으며 걸었다. 지인이 감기 빨리 나으라며 보내준 레몬차 마시러 이디아커피로. 얼음 두개 동동 띄어 달라고 부탁하고 따뜻한 레몬차로 즐겼다 (뜨거운 건 싫다) 전자책 챙겨가 읽던 책 마저 마무리하기.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읽었다. 그중 한 가지 방법은 자기 전 감사일기를 쓰는 거다. 의외로 기뻤던 일이라던가 고마웠던 일, 사건 등을 쓰는 거다. 간단하게 작성해도 된다. 이렇게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 주간밥상(4.22~4.28) 매인 메뉴 : 부대찌개 소시지, 스팸, 간 돼지고기, 양배추, 떡국떡, 김치 넣고 바글바글 끓여냈다. 동생이 준 치즈소스와 고추소스까지 넣어 맛을 내고. 지금까지 한 것중 가장 맛있었다. 조금 짠 거 말고는 :) 매인 메뉴 : 김밥 주말에 장보러 갔을 때 김밥 재료 가득 담았다. 작년 명절 멍멍군이 받아 온 김 한 박스가 아직 가득이다. 깻잎 깔고 계란 오이 단무지 햄 맛살 넣고 후다닥 돌돌 말아 어제 남은 부대찌게랑 냠냠. 김밥은 언제나 맛있다. 매인 메뉴 : 참치김치찌게 뭐 반찬 할 게 없다. 주말에 장을 봐 뒀는데도 왜 그러는지.. 하하 만만한 게 김치찌개다. 김치, 참치 넣고 달달 볶다가 쌀뜨물 넣어 펄펄 끓이기. 냉동실에 쟁여둔 청양고추 하나 쪼개서 퐁당. 찌게 하나로는 아쉬우니 스팸 하나 꺼내..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 4.29. 10시33분 기준 어제부터 시작해서 국민청원이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 때문. 정치를 잘 알지 못하지만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으로서, 내 생각을 얘기해보자면 단순히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고자 이번 패스트트랙을 반대하는 거 아닌가? 도대체 왜,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을 반대하는지 알고 싶어 검색해봤다.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를 설립하는 것과 연동형 비례제로 선거법을 바꾸는 것을 패스트트랙으로 빨리 법안을 처리하는 것. 이 법안 통과를 자유한국당이 계속 반대하는 거다.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를 설립하는 건 잘하는 일인데 왜 반대하는가? 장자연 사건이나 세월호 사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하는 것들도 모두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가 있으면 공.정.하.게. 수사.. 고정력 좋은 미쟝센 헤어스프레이 고정력 좋은 미쟝센 헤어스프레이 구매처 : 쿠팡 https://coupa.ng/bg5RJv 미쟝센 파워스윙 스타일 킵 헤어스프레이 9 COUPANG www.coupang.com 쿠팡에서 로켓배송 상자에 담겨 도착한 택배. 로켓배송이지만 내가 사는 지역은 이틀은 걸리는 듯. 쿠팡에서 '남자 헤어스프레이'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1, 2, 3, 4개로 판매가 되고 있어 캡처를 위해 미쟝센 헤어 스프레이만 나오게 검색어를 바꿔봤지만 미쟝센에서 출시되는 모든 스프레이가 같이 뜬다. 1개에서부터 4개까지 개수를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는데 3개 혹은 4개를 사는 게 단가로 볼 때 가장 저렴하다. 1개당 200ml, 총 4개 구매. 10ml당 154원. 사용기간이 보통 한 달에서 한달 반 정도 되는 거 같다. 상자와 .. 빨리 할 수 있는 일부터 며칠 전 지인을 만나 동네에 새로 생긴 마카롱카페로. 조금 늦은 시간이라 커피 대신 딸기우유와 같이 뚱카롱 하나씩 먹었다. 딸기우유도 맛있고 마카롱도 굿! 내가 먹은 건 얼그레이마카롱. 즐거운 시간이였다. 4.28. 아침 느지막이 일어났다. 분명 늦게 일어났는데 밤을 꼴딱 새운 거 같은 기분이다. 피곤함으로 가득한 아침. 일요일은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와 함께 시작이다. 보고 힘내자. 커피가 마시고 싶어 져 브런치로 점심까지 해결할 요량으로 냉동실에 구비해 둔 베이글을 꺼내 구웠다. 크림치즈, 햄, 새우가 들어간 마요 소스를 준비. 과일이 없는 게 아쉬웠지만 커피랑 맛있게 먹었다. 주말 시간은 빨리 간다. 벌써 저녁때. (책을 좀 읽은 거 말고 뭐했나) 어묵탕을 끓여 간단히 저녁까지 먹고 노트북 앞에 앉.. 바쁘게 지나간 거 같은 느낌. 한게없네.. 어제 잠시 들른 노브랜드에서 딸기 한팩 집어왔다. 아직까지 딸기가 있어 좋다 :) 어제 왔던 동생은 오늘 공연 보러 간다며 아침 일찍 갔다. 덕분에 나도 일찍감치 일어나 멍멍군과 커피와 토스트를 해 먹었다. 날씨도 좋아 창문도 활짝 열어 환기도 시켰다. 무난하게 주말 아침을 시작했다. 일찍 일어나 바쁜 하루를 보낸 거 같은 기분이 드는데, 사실 오늘 별로 한 게 없네 하하. 점심도 별로 생각이 없어 어제 남은 피자 한 조각으로 때우고 어영부영 저녁때가 되어 후다닥 된장찌개 끊어 저녁도 때웠다. 어제 하다가 만 공부 마무리 짓고 자야겠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 거, 잘한 일 :) 공부를 '제대로' 안 하고, 잘 못한 일:( 내일은 '확실하게' 공부하기. 다양한 맛볼 수 있는 컵쌀국수 다양한 맛볼 수 있는 컵 쌀국수 구매처 : https://coupa.ng/bg4Vso 백제 멸치맛 9개+김치맛 7개+육개장맛 7개+얼큰한맛 7개 COUPANG www.coupang.com 잠이 안 와 멍멍군하고 소파에 앉아 얘기를 하다가 컵라면식으로 나온 쌀국수 얘기를 했다. 군대에 있을 시절,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다른 동기들은 모두 싫어하는 바람에 납품이 끊겼다고.. 그때 그 쌀국수가 먹고 싶다고 하길래 쿠팡에서 찾아보니 다양한 맛의 컵 쌀국수가 있어 냉큼 주문했다. 백제 어머니 손맛 쌀국수 4가지 맛 쌀국수 멸치맛 쌀국수만 9개고 나머지 7개씩. 많네.. 사실 야식용으로 먹으려고 양이 많아도 주문한 건데 받아보니 꽤 많다. 멸치맛, 육개장맛, 얼큰한맛, 김치맛. 택배가 도착한 날, 회식을 하고 온 ..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