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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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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나은 오늘 미루지 말자고 다짐한 첫째 날, 첫날인 오늘마저 아무것도 안 하고 지나갔다면 제발 좀 하자며 다짐을 한 어제의 내가 정말 부끄러웠을 거다. 그래도 오늘은 일찍 일어나 다시 잠들지 않았고 아침도 챙겨먹었다. 한걸음 나아갔다. 이게 어디냐. 한시간정도 독서를 했고 집안일도 미루지 않고 끝냈다. 아직 영어공부가 남아 있지만 일기를 마무리 짓고 단편영어동화를 읽어 볼 생각이다. 내 수준에 맞는 단계부터 시작할거다. 듣고 읽고 쓰고 말해보자. 최대 2달동안을 미루지 않고 매일 해봤으니 이번 목표는 3달동안은 꾸준히 해보는거다 미루지말고. 잘하고 있다고 다독이고 스스로 응원하면 더 큰 효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미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건 공부다. 공부하자 :) 그나저나 감자튀김이 너무 맛있다 행복..
미루지말자 드디어 자리에 앉아 글을 쓰기 시작한다. 며칠 동안 안해도 되는, 미뤄야 하는 이유를 찾고 있었다. 오늘 말고 내일하자고. 정말 이러다가는 이번년도도 의미없이 지나갈 것 같아 마음을 다 잡았다. 2019년 1월 1일 올해 첫날, 계획을 세워 다짐을 적어 두었던 포스팅이 하나 있는데.. 두달 남짓 잘 지켜가다가 멈췄다. 내 마음의 아픔을 핑계로 말이다. 이제 더 이상 안해도 되는 '핑계'는 없어야 한다. 우선, 짧은 글(넉두리를 담더라도)을 쓰자. 그러고자 며칠 전에 카테고리도 하나 만들었는데 이제야 올린다. 이렇게 쓰다보면 글의 길이도 길어지고 쓰고자 하는 글도 생길테니 말이다. 두번째, 영어 공부를 하자. 올해 초 다짐했던 일이다. 다시 시작하자. 대신 재미를 찾아 공부할 수 있게 방법을 좀 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