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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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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가달달해, 먹는일상 오랜만에 소주다. 심심하면 치맥을 하던 요즘, 갑자기 소주가 급 땡겨- 구스통바싹불고기 먹던 날 소주도 같이 곁들었다. 음- 달다 달아! 오랜만에 먹는 거라 그런지 소주가 너무 달달해.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요?! 고기엔 소주인데 메뉴도 술도 찰떡궁합. 멍멍군이랑 둘이 마셨는데, 멍멍군 혼자 먹은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아니 얼굴은 왜 혼자 벌게져서,, ㅋㅋㅋ 주말 아침 브런치다. 어제 먹고 남은 쌈채소 활용해서 샌드위치 만들었다. 냉동실에 얼려둔 빵 두장 꺼내 프라이팬에 굽고, 한쪽 면 굽고 뒤집어서 다른 쪽 구울 때, 치즈 올려 녹인다. 계란 프라이 2개 하고, 햄 3장 꺼내서 같이 굽는다. 순서대로 올리고, 마지막에 쌈채소 얻어 썰어주면 완성. 저번에 사둔 짭짭이대저토마도 먹기 좋게 자르고, 커피..
뭉게구름, 새로운반려식물, 이쁜노을 이번 주 내내 춥다. 강풍 탓이겠지- 바람소리도 장난 아니다. 창가에 서서 밖을 바라보고 있으면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 표지판, 굴러다니는 이것저것들. 그러다가 문득 저번주말에 본 하늘이 생각난다. 제대로 된 뭉게구름을 봤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들이 전부 뭉게뭉게- 어쩜 저렇게 제대로 뭉게구름인지. 이런 하늘 보기도 쉽지 않은데, 행운이다 :) 사진으로 다 담아내지 못한게 아쉽다- 봄이면 황사, 미세먼지에 하늘이 우중충하고 흐릿했는데 올봄은 코로나 덕(?)인지 하늘이 참 맑다. 코로나 때문에 세계적으로 경제가 멈춘 탓에 자연에게 좀 쉴 시간을 준 거 같다. 앞으로도 돈, 편리함을 위한 파괴 말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세상가 됐으면 좋겠다. 요즘은 반려식물이 대세라고- 나도 이번에 새로운 반려식물을 데려..
사전투표하기, 남편의 브런치, 엄마랑스벅, 기차여행 4월 11일, 토요일. 멍멍군과 같이 사전 투표하기로 했다. 다른 주말과는 다르게 일찍 일어나 사전투표장소로 향했는데, 사람이 많네- 선거일에 사람이 많이 모이니까 미리 하자 했는데, 다들 같은 생각을 했나 보다. 입구에서 손소독제로 소독하고, 나눠주는 일회용 장갑 끼고, 줄 서서 천천히 들어갔다. 거리를 두고 띄엄띄엄 줄 서야지- 신분증만 제시하고 얼굴 확인하고(마스크 잠시 내리고) 바로 투표용지를 출력해서 준다. 그거 가지고 다시 줄 서서 투표하면 끝. 투표용지는 두장. 하나는 당 투표, 하나는 비례대표 투표. (맞나? 정치는 어렵다..) 제발, 국민들 살기 편하게 제. 대.로. 일 좀 하세요- 사전투표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맥모닝 먹으려고 했는데- 드라이브 쓰루 줄 서서 기다리다가 시간이 지나버..
경기도민 재난기본소득 신청 완료 코로나로 인해 경기침체가 더 심해지고 있는 요즘, 경제회복을 돕고자 재난 기본소득이 지급된다. 시도별로, 국가에서도 여러 방면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다행이다.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으나 모두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경기도민 모두가 아무런 조건없이 10만 원 재난 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4월 9일(목) 오후3시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4월30일까지 해야 함) 잠시 잊고 있다가 오후 5시 넘어 접속해보니, 대기가 길다.. 기다려야지 뭐. 3월 24일 이후 출입한 경우, 4월 20일 이후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늦게라도 재난지원금을 받아 활용하시길. 성인만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같은 세대원의 부모가 대리 신청 가능하다. 그리고, 18개의 시, 군은 경기도민에..
사회적거리두기, 지나는길에벚꽃구경, 조카랑놀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요즘,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는 늘어나고 있고, 해외에서 유입도 계속되고 있다. 확진자가 몇백 명씩 늘어나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아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니까 더 조심해야 할 시기인 거 같다.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안 할 수 없기에. 버스보다는 기차가 더 공간이 넓고 덜 폐쇄적인 느낌이라서 기차 타고 이동할 거다. 코레일톡에 접속하니 첫 페이지 안내 문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좌석 선택은 창측 우선으로 떨어져 앉기. 좌석 선택하기에서 최대한 예약자가 없는 자리로 선택했다. 멀리, 따로, 거리 두고 앉아가야지. 생각보다는 역에 사람이 많았다. 조금 걱정스럽긴 했으나 기차를 타고 보니 내 주변 좌석에는 사람이 한 ..
레이즈솔트앤비니거, 봄맞이청소, 맥주한잔 친구의 추천으로 먹어 본 솔트앤비니거 맛 감자칩. 호불호가 확실한 과자인데 나는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푹 빠졌다. 보내준 감자칩 다 먹고 쿠팡에서 폭풍검색으로 찾은 lay's다. 솔트앤비니거 맛이 있다- 와우! 솔트앤비니거 맛 감자칩은 많은데 직구인 것들이 대부분이라 요걸로 찜. 가격은 사악. ㅠㅠ 좀 짜지만 식초향이 훅 들어오면서 시큼한 맛이 난다. 처음엔 이거 뭐지? 했는데, 먹을수록 맛있음 :) 몇 개 더 사서 쟁여둬야지 -* 갑자기 그분이 오셔서 급 대청소 모드 온. 마침, 햇살도 좋아 세탁기 돌려 옥상에 널었다. 뽀송뽀송- 두툼한 토퍼는 겉어내고 봄맞이로 산뜻하게 스트라이프 토퍼 꺼내 깔았다. 기분이 상콤하다- 냉장고 청소 끝. 그 동안 미뤄뒀던 김치통들 정리했다. 다 꺼내 작은 통에 담아두고..
아이패드 리퍼 받고 칼국수 먹기, 스벅드라이브쓰루 저번 주말, 리퍼받을 아이패드를 찾으러 갔다. 인수증 필참. 수원 유베이스에 저번 접수한 날보다 사람들이 더 많더라. 아이패드는 뽑기운도 참 없지, 이제 그만 가고 싶다ㅠㅠ 이번 꺼는 멀쩡하길. 온 김에 근처에 유명한 맛집인 칼국수 먹으러 왔다. 앞으로 이 근처를 오면 칼국수 먹으러 들르게 될 거 같다. 멍멍군 지인 덕에 알게된 칼국수다. 별거 없어 보이는데 진한 국물과 양념장이 일품. 이모네 손칼국수 (수원 아주대 맛집) 스타벅스 쿠폰있어서 집에 가는 길에 드라이브 쓰루 하기. 생일날 친구에게 받은 쿠폰인데 이제서야 써먹네, 아아는 진리. 그리고 치즈케이크 하나 포장해서 집으로 고우. 집에 도착하자마자 백업해 놓은 자료 복원하기. 이제 일은 좀 편하게 할 수 있겠다. 노트북으로는 확대가 쉽지 않아서 일..
파바배달, 솔트앤비니거 존맛, 새차하고 아이패드 리퍼 요기요에서 파리바게트 쿠폰 발견, 식빵 사러 가야 했는데 잘됐다 싶어 냉큼 다운받았다. 식빵 두개, 후레쉬크림빵, 아이스라테 주문. 배달시키니 서비스로 쿠키까지 받으니 득템이다 :) 배달받고 해피포인트 앱 찾아보니 해피 오더도 가능하다고 한다. 주문할 때 혜택 더 많이 주는 앱에서 골라 주문하면 될 듯. 세상 참 편하다. ㅋㅋ 앞으로 자주 배달시켜 먹을 거 같다. 시드니에 있는 친구에게서 온 택배. 원두 1kg 한팩, 파나돌 3팩, 과자 한팩. 이번에는 항상 받아먹던 원두랑 다른 원두다. 매번 사던 원두가 없어서 다른 걸로 보냈다고 한다. 먹어보고 맛이 어떤지 친구에게 얘기해주기로 했다. 지금 있는 원두부터 열심히 먹어야지. 호주의 만병통치약으로 통하는 파나돌. 두통이나 초기 감기에 먹으면 괜찮다. 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