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7.
강원도 갈 때마다 방문하는 최애 강원도 맛집.
평창의 장평메밀막국수.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했다.
그래서인지 조용한 식당.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재작년 다녀갔는데 그 사이 바뀌었더라.
1박 2일에서도 다녀갔고,
메뉴판도 바뀌었다.
1박2일에서 장칼국수 맛집으로 나왔었구나.
티비를 많이 보지 않아서
다시 이곳을 방문해서야 알게 됐다.
기본 밑반찬.
이 곳에 오게 되면 자연스레 추억 얘기도 하게 된다.
처음 방문은 연애할 때였는데,
그때부터 꾸준히 방문을 했으니
벌써 7~8년 정도는 된 거 같다.
연애할 때의 풋풋하고 설레었던 감정을 꺼내
다시 느끼고 기억한다.
이 곳 또한 그 기억의 일부가 됐다.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메밀전병.
아쉽게도 갈 때마다
점점 전병 두께가 두꺼워진다.
처음 먹었던 얇은 피에 싸여있는
매콤한 속이 너무 좋았는데 말이다.
여전히 맛있긴 하지만
다음에는 두께를 얇게 해달라고
요청해야 되나 생각한다.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메밀전병.
올 때마다 주문하는 정해진 메뉴다.
이 메뉴가 강원도 여행마다
항상 지나치지 않고 평창을 들르는 이유다.
처음 맛을 봤을 때
조금 심심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메밀 맛을 느끼기 딱 좋은 육수다.
먹다 보면 시원한 육수에 메밀면까지
그야말로 잘 어우러진 한 그릇이다.
물막국수 먹다가 조금 아쉬울 때
한 입 하면 좋은 비빔막국수다.
매콤한 양념장에 비빈 막국수 한입 먹고
매콤한 맛이 입안에 돌 때
메밀 전병 하나 먹고
다시 물막국수로 돌아오면 된다.
사진을 보니 메밀전병이 또 생각난다.
다음 여행도 강원도로 선택해야 하나
고민을 하게 한다.ㅋㅋ
혹시 다른 메밀전병, 막국수 맛집을 아신다면
추천 부탁합니다! :)
강원도 너무 멀어요..
(자주 못 가는 게 너무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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