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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리 일상/맛이야기

강원도 갈때마다 방문하는 장평메밀막국수

2019.06.07.

 

강원도 갈 때마다 방문하는 최애 강원도 맛집.

평창의 장평메밀막국수.

 

▲ 장평메밀막국수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했다.

그래서인지 조용한 식당.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재작년 다녀갔는데 그 사이 바뀌었더라.

1박 2일에서도 다녀갔고, 

메뉴판도 바뀌었다.

 

1박2일에서 장칼국수 맛집으로 나왔었구나.

티비를 많이 보지 않아서 

다시 이곳을 방문해서야 알게 됐다.

 

기본 밑반찬.

 

이 곳에 오게 되면 자연스레 추억 얘기도 하게 된다.

처음 방문은 연애할 때였는데, 

그때부터 꾸준히 방문을 했으니 

벌써 7~8년 정도는 된 거 같다. 

 

연애할 때의 풋풋하고 설레었던 감정을 꺼내

다시 느끼고 기억한다. 

이 곳 또한 그 기억의 일부가 됐다.

 

▲ 메밀전병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메밀전병.

아쉽게도 갈 때마다 

점점 전병 두께가 두꺼워진다.

처음 먹었던 얇은 피에 싸여있는 

매콤한 속이 너무 좋았는데 말이다.

여전히 맛있긴 하지만 

다음에는 두께를 얇게 해달라고

요청해야 되나 생각한다.

 

▲ 물막국수
▲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메밀전병.

올 때마다 주문하는 정해진 메뉴다.

이 메뉴가 강원도 여행마다

항상 지나치지 않고 평창을 들르는 이유다.

 

처음 맛을 봤을 때

조금 심심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메밀 맛을 느끼기 딱 좋은 육수다.

먹다 보면 시원한 육수에 메밀면까지 

그야말로 잘 어우러진 한 그릇이다.

 

물막국수 먹다가 조금 아쉬울 때 

한 입 하면 좋은 비빔막국수다.

 

매콤한 양념장에 비빈 막국수 한입 먹고

매콤한 맛이 입안에 돌 때 

메밀 전병 하나 먹고 

다시 물막국수로 돌아오면 된다.

 

사진을 보니 메밀전병이 또 생각난다.

다음 여행도 강원도로 선택해야 하나 

고민을 하게 한다.ㅋㅋ

 

혹시 다른 메밀전병, 막국수 맛집을 아신다면 

추천 부탁합니다! :)

강원도 너무 멀어요.. 

(자주 못 가는 게 너무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