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 지인과 약속이 있어 잠깐 나갔다왔다.
집에 들어오니 7시가 넘어가 시간도 늦어지고 사실 귀찮기도 해서 오랜만에 배달음식으로 저녁을 대신했다.
아쉽게도 집에 맥주가 다 떨어지는 바람에 피맥을 기대했던 저녁은 콜맥으로 대체했다.
피자 하나만 선택하기 아쉬워 치킨도 함께,
치킨은 양념이라며 양념치킨을 무한 사랑하는 멍멍군을 위해 반반이다.
아침부터 하늘 가득 구름이 차지하고 점점 어둑어둑 하더니 나갈때 쯤에 비도 내렸다. 며칠전까지 이른여름같았던 날씨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오늘은 코트를 꺼내 입어도 전혀 이상한 날씨가 아닐정도로 바람이 차가웠다. 그래도 미세먼지는 좋아서 미세미세 어플은 환하게 웃는 스마일을 하고 있어서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도 시키고 청소도 했다.
쌓여있는 빨래도 지나치지 못하고 세탁기 넣고 돌려돌려. 탁탁 널어서 잘 널었다.
약간의 설거지를 끝으로 집안일을 마무리하고 소파에 앉아 잠시 휴식.
이솝우화 책을 꺼내 두번째 이야기를 듣고 읽기! 역시나 버벅.버..벅.
혀도 꼬이도 발음도 엉망이다. 그래도 반복이 최선의 방법이니 연습하자.
오늘도 놓치지 않고 공부했다. brag 자랑하다. (오늘 단어 하나 배웠다)
책한권 다 끝냈다고 자랑하는 날을 기대해야지. 오늘도 수고했어 더 집중해서 해보자 :)
조금 있으면 동생이 또 치킨을 사들고 온다고 한다.
아직 한조각정도 들어갈 배가 남아있으니 또 먹자 ♬
'짧은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 (0) | 2019.04.29 |
---|---|
빨리 할 수 있는 일부터 (0) | 2019.04.28 |
바쁘게 지나간 거 같은 느낌. 한게없네.. (0) | 2019.04.27 |
어제보다 나은 오늘 (0) | 2019.04.25 |
미루지말자 (0) | 2019.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