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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일기

빨리 할 수 있는 일부터

며칠 전 맛있게 먹은 디저트

며칠 전 지인을 만나 동네에 새로 생긴 마카롱카페로. 

조금 늦은 시간이라 커피 대신 딸기우유와 같이 뚱카롱 하나씩 먹었다. 

딸기우유도 맛있고 마카롱도 굿! 내가 먹은 건 얼그레이마카롱. 

즐거운 시간이였다.

 

 

 

4.28.

아침 느지막이 일어났다. 분명 늦게 일어났는데 밤을 꼴딱 새운 거 같은 기분이다. 

피곤함으로 가득한 아침. 일요일은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와 함께 시작이다. 보고 힘내자.

커피가 마시고 싶어 져 브런치로 점심까지 해결할 요량으로 냉동실에 구비해 둔 베이글을 꺼내 구웠다.

크림치즈, 햄, 새우가 들어간 마요 소스를 준비.

과일이 없는 게 아쉬웠지만 커피랑 맛있게 먹었다. 

주말 시간은 빨리 간다. 벌써 저녁때. (책을 좀 읽은 거 말고 뭐했나)

어묵탕을 끓여 간단히 저녁까지 먹고 노트북 앞에 앉았다.

 

아직까지 이렇게 매일 짧게 일기를 쓰고 하루를 정리하는 게 어렵다. 

사실 매일이 비슷하니 할 말이 없기도 하고. 

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도 할 거다.

(잘하고 있어, 스스로 응원 중. 칭찬은 스모리도 춤추게 한다)

내일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투두 리스트를 작성할 거다.

지금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를 읽는 중인데 

- 빨리 할 수 있는 일

- 뒤로 미루기 쉬운 일

- 오늘 반드시 끝내야 하는 일 

최소 3가지.

순서대로 하면 지켜 나가기가 더 쉬울 거라고 한다. 내일 순서대로 작성해 시작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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