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트램타고 멜버른 시티투어
2017.09.06.
▲ 디그레이브스 에스프레소(Degraves espresso)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서 뒹굴거리다 준비하기 시작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 짐을 다 싸야했다.
체크아웃을 하고 이틀전에 갔던 커피거리에 가서
브런치를 하기로 했다.
커피와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맛은 별로다. 빵은 너무 딱딱해 입천장이 다 까졌다.
대충 끼니를 해결하고 다시 발걸음을 옮기기로.
커피거리에서 맛집을 찾지 못해서 아쉽다..
언제 다시 멜번을 찾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기회에.
야라강 근처를 산책했다.
여유 돋네요. :)
플린더스스트릿역을 가로질러
시티 중앙쪽으로 갔다.
언제나 사람이 많은 곳.
상점도 많아 지인에게 줄 선물도 구매했다.
트램프리존을 도는 트램을 타고 투어를 하기로!
종점에서 타니 널널하다.
본격적인 시티투어에 앞서
우린 브런치가 실망스러워
브라더바바부단으로 커피 마시러 간다.
멜번이 아니면 맛볼수 없는 정말 맛있는 커피!
행복하게 플랫화이트 한잔 마시고
무료트램존을 한바퀴 도는 35번 트램을 탄다.
트램타고 바깥풍경을 구경하고 있으니
유렵풍의 건물들이 많다.
새로운 느낌이다.
확실히 시드니하고 느낌이 많이 다르다.
많은 여행자들이 트램을 이용한다.
우리처럼 시티투어를 하는 여행자들도 있다.
맨 앞자리 자리 잡고 사진을 찍는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멜번의 날씨 또한 시드니랑 다르다.
하루에도 몇번이도 오락가락 한다.
우산은 기본, 외투도 챙겨다녀야한다.
35번 트램의 종점에서 내려
우리는 사우던크로스역근처로 갔다.
근처에서 한인 식당을 찾아 허기진 배를 채웠다.
사람이 많아 줄을 서서 먹더라.
야무지게 냠냠 먹고.
스카이버스 타러 간다.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기계에서 버스티겟 구매가 가능하다.
우리는 멜번에 도착했을 때
왕복으로 구매한 티켓을 이용할거다.
저기 스카이버스가 보인다.
시간간격이 짧게 운행되고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드디어 멜버른툴라마린공항에 도착했다.
터미널4에서 타이거에어을 이용할거다.
17:55 비행기.
좀 일찍 도착했네..
하루종일 걷어서 비행기 시간까지 앉아서 좀 쉬었다.
3박4일의 멜번여행이 끝났다.
모든 여행지를 다 둘러보지 못해 아쉽지만
멍멍군과의 추억이 또 하나 생겼으니 만족한다.
블로그에 올린 글과 사진을 보면서
추억할 수 있으니 이게 행복이다.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만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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