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하고 멋있는 세인트패트릭대성당
2017.09.04.
참 아쉬웠다.
꼭 봐야한다는 플린더스 스트릿역이 공사중이였다.
외부 공사를 하는지 모두 가려져 있었지.
지금은 공사가 다 끝났는지 궁금하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역이라고 한다.
그만큼 건물이 가지고 있는 역사는 오래됐고,
멜버른의 상징이 됐다.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앞에서 트램을 탔다.
바로 앞에는 프리트램존이다.
세인트패트릭대성당이 가까운 정류장까지 트램타고 가기로.
프리트램존을 벗어나는 곳까지 가려면
마이키카드를 구매해서 이동하는게 편하다.
이 기계로 충전이 가능하다.
근처 수퍼마켓을 가면 카드 구매가 가능할거다.
외국외국한 느낌의 트램.
35번 트램이 시티 한바퀴를 도는 시티서클트램이다.
우리는 35번 트램을 타고
Bourke Street/Spring Street에서 내려서 좀 걷기로 했다.
무료트램존에서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점은 여행자들에게 좋은 혜택이다.
시티서클라인은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더라.
트램에서 내리니 바로앞에 국회의사당이 있다.
계속 느끼는 거지만 시드니에 비해
멜버른은 참 유럽 느낌이 물씬난다.
같은 나라 다른 느낌.
국회의사당 옆 화장실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지하로 내려가야한다.
톡특해.
곳곳의 조형물.
하늘도 맑고 날씨도 좋고.
사진찍기는 더더욱 좋았던 날이다.
저 앞에 우리의 목적지가 보인다.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정말 크다.
바로 앞에 가드가 있다.
물어보니 지금은 미사가 진행중이니
조금 있다가 들어가보라고 한다.
그래서 성당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멀리서 보고 있자니 아름답다.
호주 최대의 가톨릭 성당이며 가장 큰 고딕 건축물이라고 한다.
건축기간이 무려80년이나 걸린 건축물이다.
역시 가까운 곳에서 사진으로 건물이 다 안찍힌다 생각했는데,
첨답 높이가 100m가 넘는다고..
뒤로뒤로뒤로 가서 건물을 사진으로 담았다.
내부로 들어왔다.
분위가가 정말 다르다.
조용하고 웅장하고 압도당하느 느낌이 들더라.
종교를 가지고있지 않아서 그런가.. 모르겠다.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도 있어서
조용히 둘러봤다.
스테인드글라스.
정말 멋있더라.
사진으로 다 담아내질 못하니 아쉽다.
다양한 색채와 정교한 표현들.
모두들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다.
그래 이건 찍어둬야해.
멍멍군과 나는 뒷자리에 앉아 기도도 하고
숨도 고르고 멍때리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성당을 감상했다.
피츠로이가든스 산책(feat.쿡선장의오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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