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기록이 뜸했다.
그동안 묵혀둔 일상을 풀어보자.
벌써 4번째 아이패드 액정 필름을 구매했다.
그동안 수원 서비스 센터를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했는지..
이젠 이상 없이 사용했으면 하고 기대해본다.
(스코쿠 액정 필름 괜찮을 듯,
나는 그냥 일반 액정필름 사용중이다)
리퍼받아 온 아이패드.
오자마자 확인해 본 아이패드의 블루투스 상태.
다행히도 잘 동작되는데,
앞으로도 블루투스가 끊김 없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할 듯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
저번에는 모든 기기의 블루투스가 연결이 안 되었다면,
이번에는 블루투스 키보드만 잘 안된다,,
아니 왜죠?!!!
어쩌면 블루투스 키보드 자체가 아이패드랑 잘 안 맞는지도 모르겠다.
기기의 특성을 타서 그런 경우도 간혹있기도 하니까-
그래서 가격이 꽤나 나가서 사악한 아이패드용 정품 키보드를 고려중이다.
사야 할까 말아야 할까?!
조금 더 생각해봐야지-
채원이 여름방학 맞아서 놀러 온 동생.
그래서 근처로 놀러나갔다. 비 안 올 때 나가야 한다며-
부지런히 움직였지 ㅋㅋ
수원 화성을 돌며 잠시 쉬어갔던 정자-
정자가 꽤나 넓어서 시원한 바람맞으며 쉬기 딱 좋았던 자리.
이미 여려 사람들이 잠시 머물렀다 가기도 한다.
손선풍기는 필수고,
채원이 물과 간식도 꼭 있어야 계속 앉아있는다.. ㅋㅋㅋㅋ
집중할 거리가 있어야하니까-
쉬었다가 내려와 사진찍는 이모를 기다리다가 발견한 벌레!
벌레가 있다며 엄마며 이모며 불러대며 확인시켜준다.
저 자세 보소, 왜 그렇게 이쁘니 :)
점심 먹을 때의 채원이.
ㅋㅋㅋㅋㅋ 작은 이모를 향해 '아니야' 외치는 중이다.
이모 미간이 찌뿌려져 있다고 피라면서-
그러고는 온갖 표정을 지어가며 사진도 같이 찍었더랬지-
밥을 먹었으면 꼭 먹어야하는 후식.
이동해서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잔씩 주문하고,
채원이 먹을 딸기스무디도-
저 큰 스무디 한잔을 두손으로 꼭 잡고 열심히도 먹는다-
아이가 먹을 작은 사이즈 음료도 있으면 하는 바람도 든다.
저건 너무 커ㅠㅠ
요즘 채원이 앓이 중이다.
며칠 있다 떠나니, 난 자리가 띠가 확 난다.
이모 손 꼭 잡고 놀다가 낮잠도 자고,
잠시 집 앞 편의점 갔다오겠다고 하니 자기도 가겠다며 따라나서고-
큰 이모가 있으니 든든한지 엄마한테 더 떼쓰기도 하더라-
이모가 도와줄 수 없는데 말이다..ㅠㅠㅠㅠ
울 채원이 보고 싶다. 또 놀러 와라-
채원이가 돌아가기 전날이다.
다들 저녁에 모여 앉아 맥주 파티를 했다.
냉동실에 사둔 쥐포 꺼내 구워주고,
고추양념장이랑 마요네즈 섞어 찍어먹으면 꿀맛!
편의점에서 다양하게 골라먹을 수 있는 맥주들-
멍멍군이 종류별로 다 골라왔다.
거기에 가볍게 안주로 먹을 과자까지.
편의점에 맥주 사러 가기 가위바위보를 하기로 했는데-
동생이 돈을 내겠다고 하는 바람에
멍멍군과 나만 남으니 가위바위보는 의미 없다며 ㅋㅋㅋ
내가 멍멍군을 시켰다, ㅋㅋ 악덕 와이프-
이 상황에 채원이가 제일 신난 건 뭐지. ㅋㅋㅋㅋㅋ
채원이가 엄마, 이모들, 이모부한테 만들어준 과자.
오징어집 반쪽 베물어 먹고,
나머지 반은 구운 감자에 꽂아준다.
다 만들어 줄 때까지 먹지 말라고 기다리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만들고 채원이 자신이 오징어집 빼먹은 후,
그다음에 다들 먹으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왜 이렇게 웃기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 채원이 생각이 안 날 수가 없지.
요즘 아침마다 보는 일기예보.
사실, 일기예보에 의존하진 않지만-
(워낙에 기상청에서 내놓는 일기예보의 정확도가 떨어지니까.. )
맑은 날을 기대하면서 본다. ㅋㅋ
점점 비 오는 날이 늘어나는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작년에는 비가 거의 안 온 거 같은데,
올해는 비가 오다 못해 넘치다는 표현이 맞는 듯.
여기저기 호우주의보, 호우경보.
게다가 산사대의 위험도 많고
여기저기에서 범람됐다며 기사가 쏟아져 나온다.
이재민도 발생하고,
넘치는 물에 휩쓸려가기도,,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생긴다.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훼손이 원인이겠지. 반성 중. )
집에서 쳐다보는 비와 빗소리는 참 좋은데-
비 오는 날의 외출은 너무 싫다.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이다-
다치는 사람도,
돌아가시는 분도 없기를.
얼마 전에 찍었던 맑은 하늘이 너무 그립다.
언제쯤 이런 하늘을 다시 볼 수 있으려나-
요즘 유튜브로 차박을 보고 있다,
대리만족이지.
딱 트인 야외에서 돗자리 깔고 쉬고 싶다.
이젠 비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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