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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비오는 날 드라이브 다녀온 화성 전곡항

비 오는 날 드라이브 다녀온 전곡항 

 

비가 오고 바람이 꽤나 불던 어느 날, 

왜인지 사람이 별로 없을 거 같아서 다녀온 전곡항이다. 

역시나 ㅋㅋ 비 와서 사람이 별로 없었다. 

 

전에 한번 친구와 나들이로 다녀왔던 곳인데, 

요트 선착장이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호텔 델루나의 촬영지로도 알려진 곳이다. 

이번에 다녀오면서 드라마 촬영지였단 것도 알았다. ㅋㅋㅋ

 

 

차를 타고 이동하니가 무심코 반팔만 입고 나왔는데,

부는 바람이 강풍 수준이라서 추웠다. 요트 선착장 구경할 생각도 못하고, 바로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ㅋㅋ 

 

자리를 잡고 앉아 카페 안에서 구경한 요트들. 

 

멍멍군은 춥다고 따뜻한 고구마라테를,

나는 시원하게 과일 스무디를- 

자두와 복숭아를 갈아서 만든 스무디.

생과일로 갈아 준거라 새콤달콤하니 맛이 좋다. 

여기는 과일 스무디 맛집! 

 

바람이 많이 불고 비도 오는 추운 날이었지만, 

카페 안에는 에어컨바람으로 서늘하다 못해 추웠다..ㅠㅠ 

아마도 비때문에 습해서 그렇겠지 싶다. 

 

외투를 챙겨갈 걸, 후회막심..ㅠㅠ 

 

비가 오지 않았다면 요트 선착장을 둘러보고 

드라마 속 배경을 재연해서 사진도 찍었을 텐데- 

아쉽다. 

 

사실 이 곳 전곡항은 둘러볼만한 곳은 

드라마 배경지로 나왔던 요트 선착장 마리나뿐이다. 

그래서 요트 체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주변에 제부도, 대부도가 가까이 있다, 

전곡항 밑으로 제부도가 있고, 제부도 아래로는 궁평항이 있다. 

또, 전곡항 위로는 대부도가 있고, 대부도 가는 길에 탄도항이 있다. 

 

전곡항을 들렸다가 제부도나 대부도를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서해안에 위치해서 어디에서든 노을을 만날 수 있어서 

이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서해안 노을맛집이지- 

 

전곡항을 오고 가는 길에, 

차 안에서 먹은 옥수수 덕분에 여행 분위기 물씬이었다. 

 

이런 소소한 게 행복이지 싶다. ㅋㅋ 

 

어디 멀리 여행을 가진 못해도 

당일치기로 가까운 곳에 나들이 다녀오는 게 참 좋다. 

콧바람 쐬고 답답한 마음 뻥 뚫리고- 

 

그래서 일주일을 다시 버티는 거지. 벌써 다시 시작한 월요일, 이번주도 잘 버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