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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이야기/여행-코타기나발루

[신행]마지막날, 시내관광하고 야시장투어(feat.발마사지)





마지막날, 시내관광하고 야시장투어하기


2015.06.18.





벌써 마지막날이 왔다.

12시즈음 체크아웃을 하고 일정이 시작되기에

천천히 조식을 먹고 여유있게 짐을 쌌다.






리조트와 가까운 곳에 한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정원이 넓고 이쁘게 꾸며진 식당이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꾸며놓은 거 같다.




며칠 만에 맛보는 한식이다.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한식은 역시 한국에서 먹어야 더 맛있다.




오늘 우리가 타고 다닐 투어버스.




첫번째 목적지는 사바주청사

모두들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다.





물론 나도 빠질 수 없다.

건물을 미는 흉내를 내며 포즈를 취했다.

사진찍기위해 줄서기는 필수.

이런것이 단체여행의 묘미인가보다.





앞에서 찍어 달라며 얼굴을 빼꼼.

너의 뒤태를 남겨둘게.


가이드의 설명도 듣고

30분정도 사진도 찍고 근처도 구경을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




두번째 목적지는 이슬람 사원.

핑크모스크라고 부른다.




안내를 따라 계단을 올라갔다.




여자는 다리를 보이면 안되기에

비치해둔 옷을 걸치고 입장해야 했다.

교리이기에 이해를 해야겠지.




가이드님의 주의사항을 듣고 

여기저기 둘러봤다.






꽤 크고 넓으며 

천장은 웅장해보이기까지 했다.

천장 지붕까지 높게 뚤려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현지인 몇몇이 흩어져 누워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잠깐 둘러보고 일찍 나왔다.

사실 별 관심이 없었는지도. 

지금도 마찬가지다.

아직은 종교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다음 장소로 이동.




세번째 목적지는 블루모스크.

이곳 역시 이슬람 사원이다.




잠시 들려 사진을 찍고 이동했다.

안으로 입장도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는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이동이다. :)




네번째 목적지는 제셀턴 포인트.




이곳은 영국 식민 시절의 흔적이 남은 곳이라고 한다.

수탈한 천연자원을 옮기기 위해 철도가 놓였었다고.




우리나라도 식민지배를 당했었기에 

그 아픔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거 같다.





저 멀리 섬이 보인다.

섬나라로 이루어져서 그런지 바다는 쉽게 볼 수 있어 좋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저 멀리 선명하게 보이는 섬, 

미세먼지 없는 하늘이 너무 이쁘다.




지나다 보이는 경비아저씨

 더워서 지쳤나봐.




우리도 내려오면서 아이스크림과 콜라 한잔.

너무 더웠다. 

그늘은 시원하지만 햇볕이 강하다.




자유여행을 하는 여행자들이 이곳에 와서 

패키지 투어를 신청, 예약한다고 한다.

여행하며 중요한 관광코스가 된듯.




우리는 저녁즈음 노을을 보러 이동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

선셋투어다.




세계 3대 선셋으로 뽑힐 만큼 아름다운 곳.

지평선으로 지는 해를 바라봤다.




각양각색.

해가 지면서 하늘 색이 다양하게 변한다.

자연의 신비로움이다. 정말 멋있다.




이제 저녁시간이다.

우린 샤브샤브를 먹었다.

말레이시아식 샤브샤브인가보다.




빨간국물 하얀국물로 나뉜거보니

훠궈와 비슷해 보인다.




워낙 샤브샤브를 좋아해 

야무지게 잘 먹었다.

샤브샤브는 다 좋다. :)




드디어 마지막 코스다.

야시장 투어!

모두들 코코넛음료 한잔씩 시음을 하고 

1시간정도 자유시간을 받았다.


이곳 역시 시장이니 다양한 것들이 많다.

설명보다는 사진으로 감상하길.

(그냥 구경하는 재미)









우리는 이곳에서 망고를 샀다.

먹기 좋게 잘라줬다. 






마지막날의 투어는 이렇게 끝났다.

조금 늦은 탓에 부지런히 공항으로 향했다.

시내투어를 시간에 쫓겨 좀 아쉬웠지만 

다양한 곳은 짧은 시간에 다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패키지 투어였다.


물론 가이드님이 너무 좋았던 점도 한몫한다.

다시 코타키나발루를 여행한다면 

 이 가이드님을 다시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