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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리 일상/맛이야기

퍽퍽 살 없는 부드러운 순살치킨, 도담치킨.

퍽퍽 살 없는 부드러운 순살치킨 

도담치킨 

 

멍멍군의 월급날이 있는 주중에는 배달음식을 먹는다. 

그중에서도 특히 치킨. 

치킨에 맥주는 빠질 수 없는 우리의 낙 중의 하나다. 

선택은 언제나 나의 몫 ㅋㅋㅋ 내가 먹고 싶은 걸로 픽.

 

저번에 혼자 주문해 먹었던 도담치킨. 

양념도 괜찮았고, 후라이드도 내 스타일. 

잘 튀겨진 치킨의 튀김옷도 맛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도담치킨 순살 반반에다가 

간장윙봉 추가해서 주문. 

콜라 1.5리터와 치킨무, 양념소스까지 한상 차렸다.

 

후라이드 순살치킨 (히짱치킨) 

마살라 향과 21가지 허브로 만들어진 구릿빛 후라이드

라고 쓰여있다. 

 

사실 막 입이라서 허브향을 느끼진 못하겠지만, 

다른 후라이드 치킨이랑은 다르게 튀김옷이 더 맛있다. 

양념 때문인지 튀김옷도 진하고, 치킨 냄새도 좋다.

 

양념 순살치킨 (야미야미) 

달달한 양념이 듬뿍, 빨개도 안 매운 양념치킨. 

 

후라이드가 질릴 때쯤 한입 먹기 좋은 양념이다. 

난 후라이드, 멍멍군은 양념 파라 순전히 멍멍군을 위한 양념이지만. 

치킨 먹을 때 한 개 정도는 꼭 집어 먹곤 한다.

 

무엇보다도 퍽퍽 살이 없다!!!!

뼈 있는 치킨을 시키면 마지막까지 남는 게 퍽퍽한 가슴살인데,

도담치킨 순살은 다 부드러운 살이라 남김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번에 다시 주문한 것도 그 이유 때문.  :) 

 

간장단짠윙봉

양이 좀 부족한 느낌이라 추가로 주문한 윙봉.

 

한 마리를 추가하기에는 양이 많아 

추가하기 딱 좋은 양인 거 같은 윙봉으로 골랐다.

후라이드도 있고, 양념도 있으니, 다른 맛도 보고자 간장 맛으로. 

 

간장인데 끝이 매콤한 맛이 감돌아 입맛을 돋워 준다. 

멍멍군은 간장 맛이 제일 맛있단다. 

 

 

역시, 한 마리 만으로는 부족했을 거다. 

두 조각 남기도 다 먹었다. ㅋㅋ 맛있었나 보다. 

다른 치킨집보다 조금 저렴한데, 그 대신 양도 조금 적다. 

 

윙봉이 없었었으면 엄청 아쉬웠을 양. 

저번 주에 한 마리 시켜먹은 양으로는 혼자 먹어도 될 양이였으니. 

잘한 선택이다. 

 

적은 양이 조금 아쉽지만,

치킨 맛은 만족스러운 도담치킨. 

 

다음에는 간장 맛을 기본으로 해서 주문해 봐야겠다.

언제나 즐거운 치맥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