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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리 일상/맛이야기

최애 맛집으로 등극한 이모네손칼국수

최애 맛집으로 등극한 맛있는 손칼국수.

 

이모네 손칼국수 

 

 

처음 멍멍군과 지인과 함께 방문하게 된 이모네 칼국수집. 

지인이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같이 갔다. 

 

아니, 그런데 대기줄이 장난아니더라.. 

우리는 1시 30분이 다되가서 도착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줄이 길다!! 

정말 맛있나보다. 

 

 

주소 : 경기 수원시 중부대로 223번 길 20-7(우만동 95-1) 

전화 :031-211-6886 

 

처음 방문했을 때는 작년 10월쯤이고, 

얼마 전에 근처 유베이스 들렸다가 방문하게 됐다. 

코로나 여파로 인해서 사람들이 분비지 않았다. 

문 열고 들어가면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고

직원들이 꼭 손 소독하기를 요청하신다. (예방이 최선) 

 

칼국수

곱배기 

공깃밥 

 

메뉴는 딱 이것뿐이다.

 

멍멍군과 나 둘이서 칼국수 두 개 주문했는데,

보통 하나, 남자 하나로 주방에 오더를 한다.  

받아보니, 남자꺼는 양을 좀 더 넉넉히 담아내 준다. 

양이 많은 사람이라면 남자양으로 달라고 하시길. 

 

반찬은 김치만 있다. 

겉절이 한접시, 신김치 한 접시.

겉절이도 신김치도 다 칼국수랑 잘 맞지만, 

나는 겉절이 하나 올려먹는 게 더 맛있더라. 

겉절이 양념이 칼국수랑 잘 어울려서 꿀맛. 

 

다 먹고 겉절이 한 접시 더 달라고 했다. 

 

별거 없어 보이는 칼국수 한그릇.

칼국수 면 굵기도 다 다르고

이게 줄 서서 먹을 정도로 맛있나 생각에

국물 한 수저 떠서 먹었는데, 와-

국물 맛이 좋다. 

 

얼마 전에 발견한 동네 가성비 좋은 칼국수집은 비교도 안된다 

국물 맛이 진하고 야채 조금에 김가루가 전부인데 

왜 이렇게 맛있어?! 

 

원래 국물은 잘 안 먹는데, 이건 자꾸 국물을 떠먹게 된다.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손이 간다. 

 

종종 찾아가게 될 거 같은 칼국수집. 

 

그리고 빠져서는 안 될 이것.

빨간 양념장 

 

벽에 경고(?)문구도 쓰여있다. 

"양념장이 상당히 매우니 조금만 넣으라고-" 

 

멍멍군은 만만하게 생각하고 수저의 반 정도를 넣었는데 

너무 맵다고. 너무ㅠㅠ 

 

양념장 넣은 칼국수. 

 

처음 몇번은 그냥 그대도 칼국수 맛을 즐기고 

그다음에 양념장을 적당히(적당히 넣어야 안 맵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넣고 

매콤한 칼국수를 즐기면 된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또 생각난다. 이 맛. 

조만간 멍멍군한테 칼국수 먹으러 가자고 해야지. 

먹고싶다. 

 

별거 없지만 손맛 들어간 이모네 손칼국수.

나의 최애 맛집이다. 

(**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