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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리 일상/맛이야기

피자알볼로, 왜 이제서야 먹었을까

피자알볼로

 

왜 이제야 먹었을까 이 맛있는걸! 

 

피자는 대부분 도미노에서 주문해 먹었다. 

그러다가 요즘 다른 피자집도 골고루 먹어볼 요량으로 

여기저기 주문해 먹어보는 중이다. 

 

드디어 맘에 드는 맛집을 찾았다. 피자알볼로.

 

이미 맛있는 피자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했는데 

나는 왜 이제야 먹었는지.. ㅋㅋ 

 

오랜만에 작은 일거리로 월급을 받았다. 

 

그래서 월급날에 맞춰 한 끼 배달음식으로 기분 내기로 했다. 

외식을 하고 싶지만, 가급적 자제하는 중.

 

장인 피자 세트. 

쉬림프 & 핫치킨 피자 + 콜라 + 치즈 오븐 스파게티. 

 

피자, 음료, 사이드는 다 선택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배달료가 무료! 

 

새우, 치킨, 베이컨에 브로콜리까지. 

브로콜리 올라간 건 특이했다. 

피자에 올라간 건 처음 봤고 초록색 덕에 색감도 이쁘다. 

 

맛도 좋다!

인기 메뉴라고 해서 선택하긴 했는데 

(인기 메뉴는 보증수표 ㅋㅋ) 

새우랑 치킨이랑 잘 어울릴까 싶었다.  

그런데 너무 잘 어울리더라. 

 

새우의 식감이랑 치킨의 매콤함, 베이컨의 짭짤한 맛까지. 

치즈도 넉넉하고 소스와도 굿. 

중간에 씹히는 브로콜리까지, 와우. 

이건 딱 내 스타일이다 맛있다! 

 

재료들도 푸짐하게 올렸고 소스도 한 몫한다.

항상 M사이즈만 주문하다가 

이번에 거하게 대접하겠다고 L사이즈 주문해서 

한상 가득. 양이 많다. 

 

도우 엣지는 치즈크러스트.

피자 옵션은 항상 이거다. 

 

멍멍군은 그냥 빵만 있는 걸 싫어한다. 

피자의 완성은 치즈크러스트라고 생각하는 듯. 

어김없이 이번에도 치즈크러스트다. 

도우랑 치즈의 짭짤한 맛이 섞여 심심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 :)

(씬피자의 얇은 도우가 내 스타일.) 

 

그리고, 이 피클도 맛있다. 

흐물흐물하지 않고 아삭하니 오이의 식감이 살아있고 

수제 느낌 나는 수제 피클. 

먹고 남은 건 냉장고 속으로..

 

치즈오븐스파게티는 그냥저냥 평범한 맛. 

치즈가 들어가면 뭔들 맛이 없을 리가 있나, ㅋㅋ 

 

 

핫소스 필요 없는 매콤함이 남는 피자랑 

치즈의 짭짤 고소한 맛이 나는 치즈 스파게티, 

입맛 살려주는 맛있는 피클까지 완벽했다. 피자알볼로.

 

당분간은 피자알볼로 메뉴별로 맛 좀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