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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리 일상/맛이야기

7월 화, 목요일에는 피자 한판 더! 도미노피자 이벤트

7월 화, 목요일에는 피자 한판 더! 도미노피자 이벤트 

 

멍멍군은 치킨보다 피자를 더 좋아한다. 

적어도 한 달에 1~2번은 피자 먹자고 한다. 

 

"그냥 아무거나 뭐 먹고 싶은 거 있음 시켜~ 피자 같은 거~" 

라고 말한다. ㅋㅋㅋㅋㅋ 

이건 피자 먹자고 말하는 거다.

 

그래서 '피자' 얘기가 나오면 피자를 시켜준다. ㅋㅋㅋ

 

이번에는 도미노피자.

우리가 주문한 때는 금요일이라 이벤트 참여는 못했다. ㅠㅠ 

 매번 배달시키다가 이번에는 픽업으로 35% 할인받았다. 

 

 

7월 30일까지 프리미엄 3가지 중 하나 주문하면, 

(시리얼 칠리크랩,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 블랙타이거 슈림프) 

클래식 피자 3가지 중 하나 0원에 맛볼 수 있다. 

(포테이토, 슈퍼디럭스, 슈퍼슈프림) 

 

화요일, 목요일 이용 가능하고, 

단, 포장 주문일 경우다! 

 

시리얼 칠리크랩 +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 라지로 한판.

프리미엄 피자 주문하면 사이드는 반값이라서

갈릭&허브 윙스(8조각) 하나 추가. 

 

콜라는 뺐다, 집에 있는 탄산수로 대체하려고- 

35% 할인받아서 27,080원 결제

 

도미노에 새로운 서비스가 생겼다. 

드라이빙 픽업 서비스

 

매장 픽업 가면 35%이나 되는 할인율 때문에 

혜택 받으려고 픽업도 많이 갈 텐데, 

좀 더 쉽게 차 안에서 피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차 번호(차량정보)만 기재해 두고 도착할 경우, 

도착 알림만 누르면 차까지 피자를 가져다주는 거다. 

 

주차하고 매장 들어가서 받아오는 번거로움도 없애주는 세상 편한 서비스.

이번에 이걸 이용해 보기로 했다. 

집에서 내가 주문하고 멍멍군 픽업을 시켰다. 

 

근데요, 도착 알림 누르고 차에서 10분 넘게 기다리는데 

왜 안 갔다 주나요?!!!! 

결국 멍멍군이 매장에 들어가서 가져왔다.  

바로 받을 수 있는 거, 안기다려도 되는 거, 

새로운 서비스 이용해보려다가 피자만 식었다.. 

 

다음에는 제대로 이용할 수 있길.ㅠ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피자 한판. 

도우는 나폴리. 두 가지 맛볼 수 있는 반반 피자. 

(나폴리는 씬보다는 두껍고 엣지가 살아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도우) 

냄새가 좋다- 믿고 먹는 도미노 피자다

 

도미노 피자는 마니아 층이 많다는 거 같다. 

할인이나 이벤트가 많아서 더 좋다

 

멍멍군 덕에 피자를 자주 먹게 되니, 

도미노 피자도 종류 별로 맛보게 된다.

 

개인 취향으로 제일 맛있게 먹었던 게 더블크러스트 이베리코.

도우가 바삭해서 내 취향이다.  

 

사이드 반값으로 해서 주문한 윙봉. 

피자만으로는 아쉬우니 윙봉은 후라이드 대신이다. 

 

다양하게 입이 즐거운 게 좋다. 

그래서 사이드는 필수. 

 

가끔 냉동실에 쟁여두는 감자튀김 꺼내 튀기기도 한다. ㅋㅋ 

 

시리얼 칠리크랩. 

 

매콤한 빨간 칠리소스. 

다양한 해물이 올라가 있어서, 특히 새우가 있어서 좋다. 

근데 끝 맛이 느끼함을 머금고 있는 고소함이라고 해야 하나? 

분명 먹어본 소스 맛인데 뭔지 모르겠고, 

처음 맛은 좋은데, 뒷맛은 내 스타일은 아니다. ㅋㅋㅋ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 

 

스테이크와 랍스터 볼이 올려진 피자. 

이건 한판으로도 먹어본 거라서 반반으로 넣었다. 

보장된 맛이 있어야 하니까. ㅋㅋㅋ

스테이크와 랍스터, 치즈 가득한 피자라 

느끼하면서도 달콤하니 맛있다. 

 

도미노 피자 한판에 맥주 한잔으로 불금을 즐겼다. 

 

7월 1+1 이벤트는 다음 주까지 누릴 수 있으니, 

다음 주에 도미노 피자 한번 더 주문해먹을까 한다. 

 

이제 피자 주문은 멍멍군에게 맡길 거다. 

도우를 나폴리로 했다고 버럭 화낸 멍멍군. 

자기는 치즈크러스트가 좋다면서 말이다.

내 입은 입도 아니냐, ㅋㅋㅋㅋㅋㅋ 

 

시작부터 별로였던 피자 먹방이 끝도 별로다. 

정말 별거 아닌 거에 빈정 상하는 현실 6년 차 부부. 

(글의 마무리가 생뚱맞지만...ㅋㅋㅋㅋ) 

 

 

*내 돈 내산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