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 음식 준비, 옥상에서 고기구우며 마무리
올해 1월, 새해라서 마음 굳게 다짐하며 세운 계획들이 가득한데, 선선한 바람이 불고, 해는 따뜻하게 느껴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또, 어김없이 돌아온 추석이다. 멍멍군 퇴근 시간 맞춰서 추석 차례 음식 장 보러 마트 다녀왔다. 형님(멍멍군 누나)이 과일과 고기는 사 오시겠다 해서 다 빼고 장을 봤는데도 10만원은 우습게 넘어간다. 물가가 무섭다. [나도 호칭을 좀 더 편하게 바꿔 언니라고 부르고 싶은데, 입에 붙어버린 형님은 쉽사리 떨어지지 않네] 본격적인 명절의 시작, 30일. 수요일! 늦잠 자고 싶었는데 습관이 무섭다고, 눈은 왜 그렇게 일찍 떠지는지.. 결국 털고 일어나 커피 한잔, 토스트 하나 해 먹고 시작! 전부터 부치기. 새우전, 동그랑땡, 애호박전. 비닐봉투에 부침가루 넣어 섞어주고, 계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