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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리 일상/밥상이야기

주간밥상(10.5~10.11) - 2인 밥상

10.5.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순두부찌개 

 

요즘 먹고 싶다는 메뉴는 전부 국물인 멍멍군. 

순두부찌개 얘기를 해서 매인은 찌개다. 

 

다담 순두부찌개 양념에 물 200ml 부어 

재료 넣고 끓여내면 완성. 

세상 간단한 레시피다 ㅋㅋ 

 

밑반찬이 많아서 행복하다. 

감자채 볶음, 취나물무침, 김치. 

 

게다가 단백질은 책임져 줄

오징어채 볶음과 새우 멸치볶음. 

 

김까지 있으니 너무 좋다. 

김이랑 김치만 있어도 한끼 맛있게 먹는 1인. 

ㅋㅋㅋㅋㅋㅋ 

 

 

10.6.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오뚜기 채황라면 

 

멍멍군의 회식으로 혼밥이라 간단하게 먹은 라면. 

 

챙겨보는 브이로거가 먹는 거 보고 샀다. 

후레이크로 야채가 가득한 채황라면. 

 

끓이면서 나는 냄새는 흡사 스낵면 느낌. 

국물 색깔도 비슷하다. 

 

맵지 않고 깔끔한 스낵면 비슷한 느낌이다. 

10가지 야채가 들어간 라면이라고-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야식으로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라면만 먹지 않고, 

나름 반찬도 더 챙겨서 먹었다. 

(잘했다 ㅋㅋㅋ) 

 

 

10.7.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떡갈비쌈 

 

고기 먹을 때 쌈채소 먹으려고 노력 중.  

냉동실에 쟁여둔 하영이네 떡갈비.

 

자연해동시켜서 약불로 천천히 굽굽. 

그러면 육즙 가득 맛있는 떡갈비를 먹을 수 있다. 

 

저번 주 소고기 먹을 때 사놓은 상추 꺼내고,

고추장 대신 버섯 고추양념장으로 대신 했다. 

 

먹기 좋게 썰은 떡갈비 한점 올리고, 

버섯고추양념장 넣어 쌈 싸 먹으니 너무 맛있다. 

 

엄마표 버섯 고추양념장. 

맵지도 않고 간도 딱 좋은 밥도둑이다. 

 

쌈 싸 먹으니 포만감도 좋고 건강한 느낌이다. 

 

 

10.8.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오리부추 구이  

 

친구에게 받아온 오리고기. 

그래서 고민 없이 저녁은 오리다!

 

홈쇼핑에서 구매했다는 

팽현숙의 오리부추 한판 구이. 

매콤 양념 맛, 간장 맛 하나씩 픽. 

 

자연해동시켜서 달궈진 팬에 기름 두르고, 

중불로 빠르게 호로록 볶아냈다. 

 

쌈 싸서 먹는데, 

오,!!! 냄새도 안 나고 고기도 부드럽고 좋다. 

 

간장 맛도 먹어보고 괜찮으면 

홈쇼핑으로 구매 고고- ㅋㅋㅋ 

 

쌈 싸 먹을 반찬이 많아

먹는 즐거움이 있던 저녁상이다. 

 

 

10.9.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짬뽕과 탕수육 

 

다음 주에 이사를 하는 동생은,

냉장고를 비워서 뭐가 없다고- 

배달음식으로 저녁 해결하자고 한다. 

 

그래서 선택한 메뉴는 중국집! 

 

난 짬뽕, 멍멍군 짜장면, 채원이도 짜장면. 

탕수육은 필수. ㅋㅋㅋㅋ 

 

차돌 짬뽕으로 주문했는데, 

우와. 이 집 국물 너무 맛있다. 굿굿!! 

칭찬해- 

 

게다가 면보다 많은 야채가 들어가 있어서 좋다. 

야채 가득한 짬뽕을 좋아하는데,

완전 내 스타일. 

 

우리 동네면 단골로 찜!!!! 

얼큰하고 시원. 끝 맛은 매콤하다. 

먹고 싶다. ㅠㅠ 

 

 

10.10.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무생채 비빔밥 

 

엄마에게 받아온 김치들. 

작년 김장김치 한통, 무생채, 열무김치. 

 

냉장고가 꽉 차서 좋다. 

김치로 다양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ㅋㅋㅋ 

 

김치만 있어도 밥 잘 먹는 멍멍군 덕에 

반찬 걱정이 덜 할 거 같다. 

 

그래서 집에 도착한 저녁은 무생채 비빔밥.

밥은 쿠쿠에게 맡기고, 

계란 프라이만 약불에 맛있게 익히기. 

 

다른 반찬 필요 없다. 

참기름에 고추장. 심심하니까 김이면 

밥상 완성. 

 

 

10.11.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숯불구이치킨, 닭똥집튀김 

 

게으름의 최고를 경신한 거 같은 일요일. 

아무것도 안 하고 소파와 한 몸. 

 

저녁 하기 너무 귀찮아서, 

배달음식 먹자고 멍멍군을 꼬셨다. 

 

내가 먹고 싶은 치킨으로- 

튀긴 건 좀 부담스러워서 

매콤한 숯불구이로 찾아 주문했다. 

 

하나로만 아쉬워 결국 똥집 튀김도 하나 곁들. ㅋㅋ 

 

작년에 매장에 방문해 먹었던 곳인데,

가까워서 배달비도 없어서 주문했다. 

 

닭다리살 순살이라서 더 좋았고,

떡사리도 가득해서 배도 든든. 

 

거기에 양념도 넉넉해서 

우동사리 하나 데워 넣었더니 완벽했다. 

 

이젠 치킨은 이 집에서 자주 먹을 거 같은 느낌. 

만족스러운 저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