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 한복대여하기
동생이 결혼을 먼저 한 덕에 나는 딱히 어디 알아보지도 않고 했던 그 수순대로 따라갔다
그나마 좀 편하게 결혼 준비를 했다 :)
오정동에 위치한 김진향한복이다
** 저쪽으로 주차장이 있으니 참고바람 **
처음에 멍멍군과 같이 멍멍군 한복보러 갔다-
매번 갈때마다 사람이 있어서 기다려야했다 ㅠㅠ
고와보이는 비단들이 쭉~ 나열되어 있다
나는 한복대여를 할꺼니깐 상관없지만~
기다리는중- 지루해보이는 멍멍군
그래도 니옷보러 온거자나!
나는 동생이 맞췄던 한복을 빌려입기로 해서 멍멍군 한복만 빌리기로 했다
어색한 멍멍군 ㅋㅋㅋㅋ
몇번해보면 익숙해질꺼야-
( ▲ 선택한 한복! )
총 4벌을 입어봤다
남자 한복은 거의 상의가 바뀌고 하의는 남색계열로 많이 입는다고 한다
세번째 바지만 회색계열이다
마지막에 입었던게 제일 잘 어울렸다 :) 이쁘구나 하하하
내가 입을 한복하고 맞춰서 입어야하기때문에 마지막껄로 계약만 해두고
동생 한복을 가져가서 같이 입어보기로 했다
며칠 뒤 동생한복을 챙겨서 다시 한복집으로 고고!
한번 입어보았다
품이나 길이 전부 다 좀 크다 ㅠㅠ
체형차이가 거의 안나지만 동생이 손톱만큼 좀 크다
좀 큰건 어느정도 손 봐주시기로 했다
( ▲ 선택한 한복! )
동생한복과 멍멍군이 빌려입는 한복의 통일성을 위해서
조끼를 같이 빌려입기로 했다
노란색계열보다는 푸른색계열이 더 잘어울리고 계절감도 있어서
두번째입어본 조끼로 선택!
그렇게해서 우리 한복은 준비가 다 됐다
그후 엄마가 시간이 되는 주말에 다시 찾았다
혼주 한복을 하셔야해서-
도대체 몇번이나 오는건지 모르겠다 하하
( ▲ 선택한 한복! )
이걸 시작으로 여러벌을 입어봤다
신부측 혼주로 입는 한복이 다양하더라
귀찮아 하셨지만 다 입어보자며 엄마를 좀 닥달했다
치마만 다른 색깔로 바꿔 입어봤다
처음에 입어본게 더 나은듯-
위에 옷들도 다 잘어울렸다 :)
이건 저고리색깔이 엄마 얼굴이랑 잘 안받는다
입어보자마자 바로 패스한 한복이다
결과적으로 제일 처음 입어봤던 한복이 젤 마음에 들고 이쁘더라
저고리 소매가 시스루라 너무 덥지도 않고 포인트가 된다
좀 화려해보이긴 해도 엄마한테 안성맞춤!!
한복에 맞춰 신을 신발과 가방은 준비해준다고 했다
가져온걸 보니 제대로 된 상태가 아니라 막상 가방은 들지도 못했지만-
이제 한복준비는 끝났다
드레스만 고르면 되겠구나
아직 할건 많은데 도통 정리가 되지 않는다 ㅠㅠ
심란한 마음을 결혼해본 사람들만 안다
결혼식이 후다닥 지나가기를-
- 김진향한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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