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는 딱딱한 복숭아로 복숭아 조림 만들기
동생이 가져다준 복숭아다.
맛이 없으니 조림 만들어 먹으라고-
2주나 지난 다음에야 부랴부랴 준비했다.
물러버린 건 버리고 3개는 멀쩡했다.
(조금 더 놔뒀으면 다 버릴 뻔..ㅠㅠ)
복숭아 효능
비타민 A, C가 많고,
유기산, 섬유소,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종합영양제라 할 수 있다.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변비에도 좋고,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복숭아 보관방법
온도가 포인트!!
백도는 8~10도
황도는 3~5도
백도는 더 낮은 온도에서 저장하면
과즙이 감소해 맛이 없어진다.
8~10도로 보관을 하면
일주일에서 보름정도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황도의 보관 온도는 더 낮아서
냉장고에 보관을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게다가 저장 기간도 20~30일까지라서
더 오래 두고 맛있는 복숭아를 먹을 수 있다.
준비물
복숭아
백설탕 물
복숭아는 딱딱한 걸로 준비하기를 권장한다.
조림이라 한번 끓여낼 거라서 딱딱한 게 좋다.
내가 사용할 복숭아 하는 백도.
1. 복숭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한번 끓여낼 거라서 너무 작아도 안 좋으니,
한번 베어 먹을 정도가 좋을 듯하다.
2. 냄비에 복숭아, 설탕을 넣어준다.
설탕은 복숭아의 1/3 정도의 양.
너무 단 게 싫어서 조금 넣어보고 조절하기로.
3. 물은 복숭아가 절반 정도 잠기게 부어준다.
복숭아에서 수분이 좀 빠지기도 하고,
조림 국물을 잘 안 먹어서 적게 넣었다.
4. 잘 섞이게 뒤적거린 후 중불에 끓여준다.
8~10분 끓인다.
완성되면 레몬즙 1큰술 넣어준다.
더 끓이게 되면 복숭아가 너무 무를 수 있으니 주의하기.
한 움큼 식혀 준 후,
하루 정도 실온에 보관했다.
그리고, 냉장고로 넣어 보관하면 된다.
결과는, 너무 달다. ㅋㅋ
설탕을 좀 적게 넣었는데도 왜 그렇게 달았는지..
알 수가 없네.
작년에 만들었던 복숭아 조림은 딱 좋았는데.
아쉽다.
너무 달면 복숭아 조림을 갈아서
청으로 활용해도 될 듯하다.
여름이 다 지나가 아쉽지만,
입이 심심할 때 조금씩 간식으로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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