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네랑 카페에서 만났다.
커피 한잔씩 마시며 출발하기로-
만나자마자 조카는 신나서 카페 문 열고 나오더니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계속 뛰었다. ㅋㅋㅋ
에너자이저 채원 :)
시원한 바람과 그늘이 좋은 완주 편백나무숲
출발했다-
대전에서 가까운 편이라 근처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선택한 곳.
완주 상관 편백나무숲
주소 : 전북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산214-1
*입장료 무료*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먼저 먹었다.
1시 넘어 도착해서 간식만 들고 올라가기에는 애매-
100m 정도만 내려 걸어가면 돈가스집이 있다.
거기서 간단하게 해결했다.
검색해서 찾아봤던
편백나무숲 평상에서 쉬려면 꽤나 올라가야 한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km는 올라갔나 보다.
하필, 엄청 더운 날. 최고온도가 29도까지 올라간 날이다.
이렇게 더울 줄 모르고 긴팔만 준비해서 멍멍군은 엄청 더웠지.
검색해 찾아봤을 때 사진으로 봤던 곳.
편백나무 사이사이 쉴 수 있게 평상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올라가 보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좀 더 위로 올라가 보기로-
멍멍군이 제일 먼저 올라가 자리를 찾아봤다.
좀 더 올라가 보니, 띄엄띄엄 평상이 설치되어 있다.
밑에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보다 더 한적하다.
조용하고 평상도 떨어져 있고 좋다.
(사람이 많다면 좀 더 올라가 보시길 추천해요)
챙겨 온 돗자리 잘 깔고 다 같이 앉아서 과일부터 한입.
무겁게 들고 왔으니 다 뱃속에 넣고 가볍게 내려가야지-
누워서 찍어본 하늘.
길고 곧게 자란 편백나무들.
이쁘다.
편백나무의 효능
'피톤치드'라는 항균물질을 가지고 있어 살균, 항균에 뛰어나다고 한다.
그래서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고,
이런 살균작용 덕에 도마에도 사용된다고 한다.
또,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방향제로 사용해도 좋을 듯싶다.
나도 침구에 편백나무 방향제를 사용하고 있다.
엄마 아빠를 따라서 채원이를 데리고
좀 더 올라가 보니 그곳이 천국이다.
바람도 더 시원하게 불고 말이다.
사실 안 가려고 했는데
채원이가 따라가겠다고 혼자 뛰어 나가는 바람에...
데리고 올라가는데 죽는 줄.. ㅠㅠ
그래도 채원이랑 같이 있는 건 힐링이다.
흙장난하면서 그림도 그리고(이모도 그려주고)
흙으로 만든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주고,
신났는지 노래도 부르고- ㅋㅋ
먼저 내려가겠다는 이모에게 뭐라 뭐라 혼도 낸다.
도대체 뭐라는지,,ㅋ
전주 한옥마을로 놀러 갈까 하다가
그래도 사람이 덜 몰릴 거 같은 이곳 편백나무숲을 선택했는데,
잘했다 생각이 든다.
산림욕 제대로 하고 왔다 :)
오붓하게 가족끼리 즐거운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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