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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인천]차이나 타운 산책하고 맛있는 꿔바로우 먹은 날





인천 차이나타운 산책하고 맛있는 꿔바로우 먹은 날


2017.09.26.





아침 일찍 출발해서 오전에 멍멍군의 지인을 만나 

수다수다를 신나게 떨고 차이나타운으로 왔다.

근처에 적당히 주차할 만한 곳을 찾아 주차를 했다.

드디어 말이다.




차이나타운다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황금색과 붉은색이 많은 건물들.





전통의상이나 소품들이 가득하다.

붉은 계열이 많은 차이나 타운. 참 중국스럽다.

중국인들은 붉은색이 

행운, 복을 가져오고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문화적인 차이가 돋보이는 부분인 거 같다.




주중이라서 한산한 분위기다.

사람들도 별로 없고 북적이지 않아서 산책하기 좋다.

이전에 친구와 한번 온적이 있는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라. 북적북적.

한산한 거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주 딱 좋은 날이다.




초한지 거리

길을 따라 쭉 올라가 보았다.




인천항의 개항 후 중국인들이 모여 살며 형성된 곳이라고 한다.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니 산책을 하기에는 아주 좋다! 

모기가 너무 많은거 빼면. 

9월 말인데도 모기가 득실거린다.




선린문


우리는 가볍게 산책하듯 

차이나타운 상점 근처만 돌아보기로 했다.





중국을 나타내는 상징물인거 같다. 독특하다.


금방 지쳐서 도중에 산책을 그만두고 

커피 마시기로 하고 내려온다.

카페 대신 편의점에서 커피 한잔씩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다.

대화만큼 좋은 안주도 없다. :)






저녁은 차이나타운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어느곳으로 갈까 고민을 했다.

검색은 접어두고 마음에 끌리는데로 갈 생각이다.

그래서 고른 곳이 '연경'이라는 중식당.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 테라스에서 먹기로 했다.

높은 위치에 있어 바깥풍경도 좋다.




꿔바로우

짬뽕

하얀짜장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튀김요리.

찹쌀에 고기를 튀겼으니 얼마나 맛있는지 

바삭바삭, 고소고소 맛있다.




짬뽕. 그냥저냥 먹기 좋다.

생각보다 덜 매콤하고 덜 개운하지만 나쁘지 않다.

우리동네 중국집이 더 맛있지만.




하얀짜장.

너도나도 다 맛있다고 칭찬을 해 먹어봤다.

한 번 먹어본 경험으로 충분하다.

그냥 짜장면이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에 방문했던 다른 식당이 더 맛있었는데..

(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임.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니.. 참고하시길)




다 먹고 나오니 어둑어둑. 

주변 분위기가 더 붉은 색으로 빛난다.

역시 차이나타운이구나.

다음에 인천을 방문하다면 근처에 볼거리를 더 둘러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