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가 가득 들어간 당진의 착한 아구찜
당진에 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점심을 먹으려고 맛집을 찾아갔다.
그 지역 맛집 찾기는 참 어려운 듯..
그래서 평점이 제일 높은 걸로 선택.
아귀찜이 먹고 싶었던 멍멍군의 메뉴 선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착한 아구찜
충청남도 당진시 계성 3길 9-20 (읍내동 297-51)
전화 : 041-357-2949
영업시간 : 화~목 11:30 ~ 22:00
(월요일 휴무)
식당 앞 주차 가능.
조금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조용했다.
어린이용 식사메뉴도 있고,
이제 배달도 하시는 모양이다.
와이파이도 사용 가능!
사장님께서는 아프리카 티비도
운영하시는가 보다.
신청곡도 받으신다고 하니
듣고 싶은 곡이 있으면
신청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이미 재미있는 맛집으로 유명한 듯.
식당 이름답게 메뉴는 두 가지로 단출.
아구찜과 해물찜.
한 두 가지 음식 전문점이 신뢰가 간다.
메뉴에 집중할 테니 더 맛있겠지?!
우리는 3명이서 아구찜 중으로 주문.
가격은 44,000원.
주문을 하고 나니 반찬이 세팅된다.
미역국, 멸치볶음, 부추전, 무쌈,
나물, 양파장아찌, 콘샐러드.
미역국이 짭짤했지만 제일 맛있었다.
매콤한 아귀찜과 잘 어울리는 반찬.
아구찜 중
넓적한 접시에 아귀찜이 가득 나왔다.
아구찜에 빼놓을 수 없는
콩나물과 아귀가 가득!!
역시 빨간 양념의 음식은
나의 소울푸드. 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의 아귀찜은
아귀보다 콩나물의 양이 많은데,
이건 콩나물보다 아귀가 훨----씬 많다.
아삭한 콩나물을 먹는 걸 좋아해서
젓가락으로 한 줌씩 집어와 먹곤 하는데,
이건 그게 안된다. ㅋㅋㅋ
아귀가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는
콩나물 사이사이 아귀 살들-
멍멍군은 쫄깃한 살을,
나는 생선살 같은 흰 살을 먹었다.
굿굿!!!
적당히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빨간 양념 덕에 맛있다.
또, 고추냉이 푼 간장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완벽한 맛.
원 없이 아귀를 많이 먹은 건 처음인 듯.
마무리는 항상 볶음밥이죠.
이미 아귀찜 잔뜩 먹었으니,
볶음밥은 2인.
남은 양념 가져가셔서
5분도 안돼서 바로 볶아오셨는데,
살짝 누른밥 위에 김가루 얻어주셨다.
볶음밥인데,
양념이 넉넉하게 들어가 촉촉하니 맛있다.
빨간 양념 음식에 밥 볶아 먹을 때에는,
양념을 조금씩 남겨서
남은 양념을 더해 비벼먹곤 하는데,
요건 그럴 필요가 없다.
촉촉하고 맛있는 볶음밥으로 마무리했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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