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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리 일상/밥상이야기

주간밥상(9.7~9.13)

9.7.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볶음 우동 

 

대전에 갔다가 먹고 남은 피자를 가져왔다. 

동생이 멍멍군 먹으라며 싸줬다. ㅋㅋㅋ 

괜찮다고 거절했지만 굳이 쥐어줬다.

그래서 저녁 반찬으로 당첨! 

 

뭐 먹을까 냉장고 열어서 재료 찾다가 

볶음우동이 당첨됐다. 야채는 파뿐이라서 파 채썰고, 내가 좋아하는 유부징어소스 넣어서 우동이랑 볶아주면 맛있게 완성. 

 

엄마가 해주는 점심까지 야무지게 먹고와서 간단하게 해결한 저녁이다. 

 

 

9.8.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된장찌개백반 

 

냉장고를 아주 탈탈 털었다. 

1/3정도 남은 애호박,

절반 남은 양파는 깍뚝썰고, 

냉동실에 얼려놨던 두부도 깍뚝썰었다. 

 

나머지는 두부조림으로- 

얼려서 먹은 두부는 식감이 유부와 비슷하다. 

워낙에 유부를 좋아해서 얼려먹는 것도 좋더라- 

(멍멍군은 별로라고 하지만 ㅋㅋ) 

 

냉동실에 남아있는 두부는

두부탕수를 만들어 볼 계획이다. :) 

 

 

파프리카는 채썰어서 참깨소스와, 

몇개 남은 동그랑땡 계란에 부치고, 

열무김치와 조미김까지- 

 

간만에 반찬 많은 밥상이다. 

 

9.9.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노브랜드 훈제목살 

 

훈제하면 오리지만, 

오리고기를 잘 안먹는 멍멍군이기에- 

노브랜드에서 훈제 목살로 사봤다.

돼지고기를 훈제하면 햄인데- ㅋㅋ 가공 분류도 '햄'으로 되어있다. 두툼하게 썰린 고기니까- 먹어보기로! 

 

깻잎 깨끗히 씻어서 준부히고, 마늘 장아찌, 고추장, 고추양념장은 필수- 샐러드 대신 파프리카에 참깨소스 뿌리고, 좀 심심할 거 같아서 달걀 3알 풀아서 물과 1:1. 전자렌지로- 계란찜 완성! (중간에 한번 저어서 속까지 익혀줘야함) 

 

역시 쌈은 깻잎이다 ㅋㅋ  

9.10. 저녁밥상 

매인 메뉴 : 구스통 마라탕 

 

기다리던 마라탕 밀키트가 도착했다. 

저녁은 마라탕으로 결정했는데, 

저녁 먹고 들어오겠다는 멍멍군. 

사실 잘됐다 싶었다 ㅋㅋㅋㅋㅋ 

마라를 별로 안 좋아하는 멍멍군이라서- 

먹고 싶은거 먹고 들어오라 그랬다. 

 

그리고는 바로 조리 시작! 

모든 재료가 다 들어있어서

간단하게 세척하고, 재료 불려주고- 

 

얼얼한 마라탕에 맥주 한잔! :) 좋다- 

 

구스통 마라탕은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듯. 나는 마라의 얼얼함이 조금 부족해서 아쉽다. 맛은 좋지만 말이다. 국물까지 남김없이 다 먹었다ㅋㅋ 굿! 

 

9.11. 저녁밥상 

매인 메뉴 :  김밥 

 

저번 주에 김밥 싸먹고 남은 재료로- 

저녁은 간단하게 김밥이다- 최대한 손이 덜 가는 재료들로 기본만 넣고 말아 먹는 김밥. 점점 간단한(?) 메뉴로 해먹게 된다. ㅋㅋ 

 

햄, 맛살은 프라이팬에 살짝 굽고, 달걀 3개 풀어서 얇게 지단 만들고, 

 

단무지는 물 빼고, 오이는 길게 썰어서 가운데 씨 빼고, 굵은 소금으로 살짝 절이기- 

 

깻잎 먼저 깔고 남은 파프리카까지 같이 말아주면 더 아삭한 김밥이 완성이다. 

 

밥은 최대한 조금만 깔고 재료를 더 많이 넣기. 

 

9.12. 저녁밥상 

매인 메뉴 : bhc 반반치킨 

 

괜시리 밥하기 싫어 치맥하자고 했더니 

맘대로 하라는 멍멍군. 

 

그래, 그럼 내맘대로- ㅋㅋㅋ 

 

담백한 치킨이 먹고 싶어서 찾다가 선택한 

bhc 치킨. 

집 근처 지점은 기름 쏙 빼서 바삭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지점마다 다 다른게 아쉬울 뿐) 

 

나는 프라이드, 멍멍군은 양념. 항상 진리의 기본 메뉴인 치킨이다. ㅋㅋ 

 

다른 거 다 필요없다. 치킨에 맥주 한잔이면 행복:) 

 

9.13.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치킨 마크니커리 

 

카레하면 역시 카레여왕 마크니커리! 우유를 넣어 조리해서 더 고소한가 싶기도 하고, ㅋㅋ  

 

마크니커리 페이스트는 2개 준비하고- 커리하려고 사다놓은 닭다리살 300g 한 팩, 미림에 5분 정도 재웠다가 한입 크기로 썰어서 구워준다. 

 

닭다리살이 절반 이상 익었으면 마크니커리 페이스트 넣고 섞어서 볶은 후, 우유와 물 넣어서 7분 끓여주면 완성이다. 

 

페이스트만 있으면 간단하게 완성하는 메뉴다.

 

다른 반찬은 필요없어서 김치만 내었다. 밥 위에 가득 부어 푸짐하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