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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궁평항으로 카크닉 다녀온 날

궁평항으로 카크닉 다녀온 날 

 

여행이 별거인가. 

가까운 곳을 가도 

새로운 것을 경험하면 그게 여행이지- 

 

전에 궁평항을 가봤지만, 

(언제 갔었나 기억도 안 나지만) 

카크닉으로는 처음이다. 

 

 

카크닉이란?

car + picnic의 조합어로- 

차에서 소풍이나 나들이를 즐기는 걸 말한다. 

 

 

 

이미 차박지로도 유명한 궁평항. 

 

나도 차박이 하고 싶어서

동생과 함께 연습 삼아 다녀왔다.

 

간단하게 준비한 컵라면과 함께.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했다. 

 

물이 다 빠져 뻘뿐인 바다지만,

앉아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삭막한 일상에서 여유를 찾은 느낌이다.

 

 

 

작은 매점이 하나 있어서 

그곳에서 물과 주먹밥 하나 구매했다.

 

평일이라 전화를 해서 사장님을 불렀는데, 

주말에는 항상 분비는 곳인 듯하다. 

 

요즘 사람들이 잘 찾는다는 주먹밥도 추천받았다. 

 

 

 

 

코로나로 인해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식당이나 숙박 이용이 꺼려지는 요즘에, 

 

차박, 캠핑이 인기 있는 이유이겠지. 

 

나도 그들의 하나다.

놀러 가고 싶어 근질근질-

 

조금씩 필요한 용품들을 사모으는 중. 

ㅋㅋㅋㅋㅋ 

 

 

 

라면에 주먹밥뿐인

출발부터 흥이 오를 데로 올라서 

도착했을 때에는 한계치를 넘었다. 

 

좋아서 어쩔 줄 몰라, 

너무 좋아만 외쳐댔다. ㅋㅋㅋ 

 

차박은 아니지만, 

나들이를 나와 경험해보니- 

차박을 잘 다닐 거 같은 느낌이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할까?) 

 

 

 

모닝 뒷자리 평탄화 잘해서

붕붕거리며 차박지를 찾아 떠날 날이 얼마 안 남았다. 

 

꼭 필요한 장비, 물품들은 준비했으니, 

조만간 차박 후기를 쓸 거 같다. 

 

주말 나들이에도 제격인 궁평항에서의 카크닉. 

이제 궁평항은 자주 찾는 힐링 장소가 될 거 같다. 

 

함께라서 더 좋았던 궁평항 나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