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본다이비치 나들이
2017.08.29.
집에서 간식을 챙겨 시티로 향했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유명한 본다이비치로 나들이를 위해.
본다이비치가지 가려면 센트럴역이나 타운홀역에서 본다이정션까지 가는 트레인을 이용하면 된다.
본다이정션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비치까지 쭉~ 들어가야한다.
본다이정션이 종점이기에 모두 함께 내리니
모르면 사람들을 따라 나가면 가는길이 나온다.
시티에서 일하는 남편친구 가게에 들러 (손맛이 아주 좋다) 김밥을 샀다.
도착하자마자 김밥으로 요기를 할 참이다.
이렇게 잔디밭 테이블하나 잡아서 식사부터 시작했다.
멀리 보이는 깊은 바다와 파란 하늘까지 아름답다.
지금도 그렇게나 호주 하늘이 그립다.
(이 얘기를 몇번이나 더 하게 될 것 같다)
겨울이 다 지나갔다고는 하지만,
비치에 들어가기엔 좀 춥다.
우리는 그나마 조금 한산한 겨울에 본다이비치를 방문한다.
그래서인지 비치에 발 한번 담궈보지 못하고 구경만 하다 돌아온다.
쪼리라도 좀 챙겨갈껄,,
지금 이렇게 사진으로 그때를 기억하니 아쉽다.
아, 하늘이 정말 이쁘다 :)
본다이비치의 벽에는 벽화가 많다.
갈때마다 항상 그림이 바뀌어있다.
처음갔을때에는 날개도 있었는데
핸드폰 사진을 뒤적거리면 한장정도 남아있으려나..
우리는 그렇게 잠깐 바람쐬고 다시 본다이 정션으로 돌아간다.
본다이정션역에서 내려 웨스트필드로 갔다.
시드니에서도 유명한 맛있는 피자 먹으러.
본다이피자
건강한 피자로 유명하다고 한다.
본다이피자는 본다이정션과 시티에 지점이 있다고 한다.
내부도 넓고 날씨 좋을때에는 테라스에서 탁 트인 전망과 함께면 더 맛있더라.
스테이크 피자
세트로 주문하면 더 저렴하다고 하길래 샐러드와 함께 주문했다.
깔끔하고 정말 맛있다. 적당한 간과 소스가 잘 어울리고 뒷맛이 깔끔하다.
전혀 느끼하지 않다.
요 며칠 피자가 먹고 싶었는데
오늘 저녁메뉴는 피자로 해야겠다.
본다이정션역에서 내리면 본다이비치로 가는 버스는 A,B라인에 줄을 서면 탈 수 있다.
주말엔 언제나 사람이 많고, 여름에는 항상 많다.
그만큼 인기많고 시드니에서 가기 좋은 비치다.
좀 더 자주 못다닌게 아쉽다.
올여름 동해, 서해, 남해로 바다구경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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