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스마켓 구경하고 팬케이크맛집을 가다
2017.08.26.
시드니의 대표적인 여행지 중 한곳인 록스를 다녀왔다.
작년 초에 아는 언니와 같이 록스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같이 맥주와 맛있는 브런치 맥주를 먹었던게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멍멍군과 함께다.
도착하자마자 파란하늘이 너무 이뻐 사진으로 남겼다.
모두들 하나같이 하는 말이,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제일 그리운게 호주의 하늘이란다.
나도 그말에 동의하게 될 거같다.
Nurses Walk 거리를 걸어나왔다.
누군가 사연있는 거리인거 같았는데, 영어라서 읽어보지 않았다...
그렇지만 거리 느낌은 사진찍기 좋다.
거리안에는 패션관련 매장과 카페 등이 자리잡고 있다.
우리도 한장씩 사진으로 남겨본다.
역시 나는 눈을 감았다. 언제쯤 눈을 뜨고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록스거리로 나왔다.
록스마켓은 항상 주말에 열린다고 한다.
그래서 언제나 사람들이 많다. 관광객 또한 넘치고.
한껏 들뜬 멍멍군의 그림자가 돋보인다.
나 찍어준다며?? 짧은 다리 더 짧아보이는 나는 어쩌니..ㅠㅠ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그래서 자꾸 지름신이 오신다.
빈티지한 옷부터 이쁜 악세사리도 있고,
선물용으로도 좋은 아기자기한 마그넷 등등
아기들 옷도 너무너무 이쁘더라.
작고 작아서 더 이쁜 모자도 한몫 했다.
이 거리를 지나가면
길게 늘어서 마켓들이 있다.
건물 사이에 이렇게 작은 통로가 있다.
역시 사진을 아니 찍을 수 없더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건물 윗층으로 올라갈 수 있고,
또다른 느낌의 건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이런 거리에서 음악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다.
경쾌한 연주와 함께 노래를 불러준다.
또 저들의 CD도 구매할 수 있다.
한참을 서서 음악을 듣고 작은 답례로 대신했다.
여기가 사람들이 부적이는 마켓의 중심지다.
양쪽으로 많이 상점들이 늘어서 있고,
향초, 옷, 악세사리, 가방, 등등 다양한 상품이 있다.
나를 자제시켜준 멍멍군 덕에 내 지갑을 지킬 수 있었다. 하하하 :)
대부분의 상점이 사진을 찍는걸 원치 않아서
아예 찍을 시도조차 하지않았다..
안쪽으로 쭉 들어오니 사람들이 많길래 뭔가 하고 봤다.
저기 저 아저씨가 앉아서 스프레이와 종이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고 있더라!
우왓!!!
저 그림들이 모두 그렇게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신기하게도 저렇게 섬세하게 표현을 하다니..
미술에 감각이 부족한 나로서는 너무 신기한 일이였다.
이곳은 시드니 맛집이라는 팬케이크온더락스.
역시 줄을 서서 들어가야 했다.
다행이 5분정도 기다리다 바로 안내를 받았다.
역시 뭐니뭐니해도 팬케이크맛집이나 팬케이크를 맛봐야한다.
다양한 팬케이크가 매뉴판을 차지하고 있다.
기다리는동안 메뉴판을 들여다봤지만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기본축에 속하는 스트로베리팬케이크로 선택했다.
배고픈 멍멍군은 추천받은 메뉴, 비프립!
정말 엄청맛있다!!
는 아니다. 그냥 먹을만 했다. 깔끔하고 괜찮은 맛이다.
한번쯤은 가보는것도 좋다.
(물론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누군가는 맛있을지도 모른다.)
냄새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비프립을 피하길 추천한다.
멍멍군은 소고기 특유의 냄새가 있어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밖에서 보면 저기 저 빨간간판이 보인다.
저기로 들어가면 팬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팬케이크 말고도 스테이크 등등 다양한 식사도 가능하니..
록스에 들르게 된다면 가보는 것도 괜찮다.
록스마켓을 다시 지나
서큘러키역으로 향했다.
이젠 우리는 집으로 갈 시간.
바로 앞이 바다라서 잠시 셀카도 찍었다.
학교는 중간에 뛰쳐나왔지만,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자주 여행다니자, 멍멍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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