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군이 해준 브런치.
임신한 이후로 주말 아침이면 항상 브런치를 해준다. 임신전에는 매달 행사처럼 치뤄졌던 요리였는데 말이다. (사실 멍멍군이 요리를 하고 나면 도구란 도구는 다 꺼내져 있고, 그릇과 접시는 모두 사용한 것처럼 싱크대 안이 가득 찬다. 뒷처리가 결국 나의 몫이라 별로 달갑지 않았다. 멍멍군은 이사실을 알까몰라)
브런치를 먹으면 임신하고 주말마다 브런치를 해줬다며 달라진 멍멍군의 모습을 언급했더니 의아해한다.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 모양이다.
나름 그 이유도 설명을 하더라- ㅋㅋ 어찌됐건 지금은 뒷정리도 잘하니 만족스러운 브런치를 즐기고 있다.
아직 어린이가 없는 우리는 그저 빨간색 날짜의 쉬는날일뿐이다.
가까운데라도 드라이브를 갈까 어디가 좋을까 의견을 내봤지만 어디를 가던 오늘은 어린이날이니까가 이유가 되서 사람이 많다는 결론이 났다.
집콕이다 하하.
25주 6일차.
배는 빵빵하다. 더 커지려고 하는지 배와 옆구리는 간질간질하다.
튼살크림은 필수다. 사람마다 살성이 달라 살이 트는 경우도 제각각인데 나는 크림을 발라도 결국 살이 튼다. ㅠㅠ 그래도 관리는 꾸준히 해 조금이라도 트는 뱃살을 줄여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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