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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리 일상/밥상이야기

주간밥상(10.26~11.1) - 일상밥상메뉴

10.26.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순댓국 

 

냉동실에 있던 순댓국 육수 2팩 꺼내 해동했다.

순댓국 육수만 있어서 순대와 국밥 고기 추가로 구매. 

부족한 거 걱정 없이 푸짐하게 넣어 먹었다. 

 

홈쇼핑에서 팽현숙 옛날 순댓국 구매한 건데, 

순대와 국밥 고기는 턱없이 부족한 게 함정. 

결국 순대와 국밥고기 6팩씩 따로 구매한 거다. 

 

파 가득 넣어야 더더 맛있다. 

들깻가루, 고추양념장도 팍팍 넣기. 

 

그래서 집에서 먹는 거 치고 나쁘지 않다. 

끓이기만 해서 맛있게 먹은 저녁상.

 

 

10.27. 저녁밥상

매인 메뉴 : 고추장 불고기 

 

동생이 해준 고추장 불고기. 

불고기거리 사다가 

고추장, 고춧가루, 미림, 간장, 후추 넣고 볶아냈다. 

 

여기서 포인트는 백종원 레시피 따라서, 

설탕으로 30분 이상 재워 놓는 거. 

 

간도 딱 맞고 아주 맛있게 됐다. 

나보다 손맛 좋은 동생 표 고추장 불고기. 

쌈 싸서 엄청 잘 먹었다! 

 

조금 남은 건 냉동 실행. 

조만간 저녁 반찬으로 꺼내 먹을 예정이다. 

냉동실에 먹을게 쌓여서 든든.

 

감자볶음 하려고 썰어 둔 감자로 감자전했다. 

채 썬 감자에 감자전분, 부침가루 넣고, 

물 조금, 계란 2개 풀어 섞어서 부쳐냈다. 

소금으로 간 살짝 하고- 

 

청하 한병 곁들었다. 

 

 

10.28.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석관동 국물떡볶이

 

역시 냉동실에 있던 석관동 떡볶이로 저녁 준비.

종류별로 있어서 국물 떡볶이로 픽. 

라면 사리 넣어서 더 푸짐하게 끓여냈다. 

 

김말이 대신 만두를 에어프라이어에 굽고, 

애매하게 조금 남은 밥으로 김 주먹밥 만들었다.

 

그랬더니 푸짐하다- 

여기에 맥주도 한 잔 한 거 같은 느낌이..

사진에 없으니 확인이 안 되네,ㅋㅋㅋ 

 

떡볶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지. 

다이어트엔 1도 도움이 안 되지만 

먹을 때 너무 행복하니 0칼로리- 

 

 

10.29. 저녁밥상 

매인 메뉴 : 김치볶음밥 

 

김치 먹기 좋게 잘라서 

참치 기름 넣고 달달 볶는다. 

김치가 절반 정도 볶아지면 

참치 넣고 섞듯이 볶아서 밥 넣어 같이 비빔 비빔. 

 

김치볶음밥에는 절대 빠져선 안 되는 

계란 프라이도 꼭 올려줬다. 

 

멍멍군의 필수 요소다 ㅋㅋ 

 

다른 반찬 없이 김만 있어도 충분한 메뉴다.  

한 그릇 메뉴가 제일 좋다.

만들기도 편하고 먹기도 편한 최애 메뉴. 

 

 

 

10.30.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부추 오리주물럭 

 

친구에게 한 팩 얻어온 오리주물럭.

이번에는 간장 베이스다. 

거의 언 상태의 오리를 그대로 프라이팬에 볶아냈다.

 

볶을 때 좀 냄새가 나는가 싶더니, 

볶아놓고 먹으니 약간 냄새가 난다.ㅠㅠ 

고추장 양념은 맛있게 먹었는데

간장은 좀 아쉽다. 

 

어제 남은 김치볶음밥 데워서 먹고, 

멍멍군은 밑반찬에 오리고기 줬는데- 

맛없다고 해 아쉬웠던 밥상. 

 

 

10.31.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숯불구이

 

저녁은 옥상에서 숯불구이 먹었다. 

돼지 목살부터 시작해서 

돼지 껍데기, 삼겹살, 닭갈비까지-

 

푸짐하게 먹었는데도 

끝도 없이 계속 들어갔다.

왜 배부르다고 생각이 안 들었는지- 

 

마지막 닭갈비는 못 먹겠다고 해놓고, 

멍멍군이 구워주니 잘 먹었다 ㅋㅋㅋ 

 

숯불에 야들야들하게 구워진 목살이 최고였다.

소주 한잔 곁들이니 세상 행복. 

 

바람도 안 불었던 날이라서 

춥지 않게 4시간 동안 먹었다. 

달까지 보고 내려온 맛있는 저녁상. 

 

 

11.1.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오므라이스 

 

멍멍군이 며칠 전부터 유튜브에서 

오므라이스 만드는 영상을 봤다고 

저녁은 오므라이스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당근, 애호박, 양파 넣은 볶음밥 만들고, 

계란에 우유 섞어서 몽글몽글하게 

만들고 싶었으나, 실패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흉내 내서 만들어준 저녁상. 

모양은 안 나지만, 

계란은 부드럽고 폭신해서 맛있었다. 

 

역시 남이 해주는 밥이 제일 맛있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