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밥상(6.8~6.14)

6.8.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떡볶이와 어묵탕 

 

냉동실 비우기는 계속 진행 중이다. 

(다시 또 채우고 있지만.. ㅋㅋ) 

 

사뒀던 석관동 쫄볶이 한봉지 꺼내, 

떡 하고 쫄면은 물에 헹궈 담가뒀다가 

재료 다 넣고 팔팔 끓이면 완성이다. 

생각보다 너무 달았던 쫄볶기. 

석관동은 오리지널이 최고다. 

적당히 매콤한 맛있는 떡볶이 맛이다. 

(밀떡 말고, 썰떡 버전으로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플리즈) 

 

노브랜드에서 샀던 꼬치어묵은 절반 안되게 꺼내, 

국물소스 한 봉지랑 넣고 끓였다.

(어묵은 그냥저냥 중간은 가는 맛.) 

 

해시브라운, 치즈스틱은 그릴에 굽굽, 

채 썰어둔 양배추는 땅콩소스 뿌려 내었다. 

 

금세 한 상 뚝딱!

떡볶이가 너무 달아 아쉬웠던 저녁이다. 

 

6.9. 저녁밥상

매인 메뉴 : 구스통 떡갈비

 

떡갈비는 자연해동 시켜서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 조금만 두르고 

약불에 은은하게 천천히 구워준다. 

육즙 가득, 고기 야채 가득한 떡갈비. 

적당히 달달하고 고소하니 맛있다. 

 

상추 씻고, 양배추 데쳐 떡갈비 싸 먹기. 

고추양념장 올려 먹으니 끝도 없이 들어간다. 

떡갈비에는 역시 쌈이 제격이다-

 

오늘따라 멍멍군도 쌈을 엄청 싸먹는다, 

많이 안먹을거 같아 조금만 씻어놨더니 부족했다. 

반찬 양 맞추는게 가끔 예상을 빗나가곤 한다. 

부족하지 않게 내어놔야겠다. 

 

6.10. 저녁밥상 

매인 메뉴 : 감바스 알 아히요 

 

냉동실에 쟁여두는 손질 새우. 

홈쇼핑에서 구매해 두고 먹는다. 

갑자기 감바스가 생각날 때 유용한 식재료이다. 

마침, 오늘 멍멍군의 회식날이라- 

해 먹기 간단하고 맛도 있는 감바스 만들었다.

게다가 냉동실에 넣어 둔 바게트도 더 이상 방치하기도 어렵고- 

아하하하하- 

 

올리브 오일 넉넉히 두르고, 편 마늘 없어서 대신 다진 마늘. 

페페로치노(없으면 청양고추) 적당량. 

매운맛을 조절해서 기호에 맞춰서- 

물기 뺀 새우 넣어 익으면 완성. (간은 소금으로) 

 

바게트는 물 조금 뿌려 바삭하게 굽고, 

채 썬 양배추에 땅콩소스 올려서 내어놓으니. 

맥주가 나를 부른다. 

맛있는 감바스와 혼술은 언제나 즐겁다. 

 

 

 

6.11.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열무비빔밥 

 

홈쇼핑에서 주문한 열무김치가 어제 왔다. 

요즘 열무김치가 먹고 싶어 검색하다가 3kg 주문했다. 

 

냄새가 맛있다. 

그래서 저녁은 열무김치 넣어 밥 비벼먹기.

적당히 덜어내 담고, 

뜨끈한 밥 위에 계란 프라이 하나씩 올렸다. 

꼭 필요한 고추장, 참기름 준비. 

 

열무 넣어 비벼~비벼~~ 

열무에 간이 많이 베어 좀 짭짤하지만- 

역시 여름에는 열무김치다. 

다음엔 열무김치 넣고 열무국수다! 

 

6.12.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뿌링클 + 치즈볼 세트 

 

멍멍군이 카톡 선물로 받은 쿠폰이 있어, 저녁은 치킨이다!

사실 금요일이라(?) 밥하기 귀찮기도 했는데, 잘됐지:) 

 

저번에 먹을 때는 엄청 달아서 금방 질렸는데, 

(다른 거였나?!! 아님 지점이 다른가?) 

이번에는 적당한 뿌링클 소스 덕에 꽤 맛있게 많이 먹었다. 

뜨끈한 치즈볼도 엄청 맛있고! 

이런 거라면 가끔 생각날 거 같은 달달한 치킨이다. 

 

치킨 하면 빠질 수 없는 맥주도 한잔 곁들었다. 

음~ 맛있다. 

소스는 달고 느끼해서 찍먹 하기에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 

역시 치킨 자체만 먹는 게 굿굿! 

 

6.13.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물회, 꼬막비빔밥 

 

강릉으로 놀러 갔다가 저녁은 물회!! 

항상 동해를 가면 빠지지 않는 메뉴인 물회. 

멍멍군의 최애 메뉴 중 하나이다. 

 

비치에 앉아 바닷바람 맞으면 구경하고 얘기하다가

저녁은 물회 먹기로 했다. 

여기저기 유명한 집 검색하다가- 

사실 이런 곳은 지나다가 괜찮은 곳을 발견하기도 하니까 

지나다가 당기는 곳이 있으면 그 식당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멍멍군은 물회, 나는 꼬막비빔밥. 

멍멍군이 동해에서 무슨 꼬막이냐라고 했는데- 

그 말 듣고 보니, ㅋㅋㅋㅋ 오징어순대를 먹을걸 그랬다. 

고민했는데- 꼬막이 먹고 싶었다. 

 

뭐 여하튼, 맛있게 먹은 저녁:) 

 

6.14.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송주 불냉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송주 불냉면이다. 

(카카오톡 쇼핑에서 저렴하게 구매했다) 

시원한 음식들이 생각나는 요즘이다. 

 

얼어있는 면은 물에 담가 풀어지게 한 후, 

뜨거운 물에 1분 안에 삶아 찬물로 헹궈준다. 

 

계란 4개 풀어 지단 만들고(양이 많다), 

오이가 없어 대신 상추 썰어 준비. 

파프리카 조금, 무쌈 썰어서 같이 올렸다. 

 

비빔냉면이냐 물냉면이냐 고민될 때, 

물 비빔냉면! 

육수 한팩 꺼내 반반 나눠 담고, 

양념소스 기호에 맞게 넣어 비비면 완성이다. 

 

열무김치, 단무지 내어 놓고, 

만두 구워 올리면 한상이다. 

푸짐한 냉면 한 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