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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리 일상/밥상이야기

주간밥상(6.1~6.7)

6.1.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낙지볶음 

홈쇼핑에서 구매해 둔 착한 낙지. 

많이 매워서 내가 낙지를 사뒀나 생각들 때쯤 한 번씩 먹는다. 

낙지 3팩에 양념소스는 2팩 준비

(너무 매워서 양념은 1팩 뺐다) 

 

채 썬 파 볶아서 파 기름 내고 낙지, 양념 같이 넣어 센 불에 호로록 볶아낸다.

덜 볶아지면 비린내가 날 수 있고, 너무 볶으면 질기고. 

그래서 맛보기는 항상 멍멍군에게 맡긴다. 

(나보다 더 잘 맛보는 멍멍군이다) 

 

매운맛을 잡아 줄 콩나물

뜨거운 물에 데쳐서 참기름, 소금 한 꼬집 넣고 버무려서 준비.

얇게 채 썬 양배추랑 양상추에 참깨소스 뿌려 내었다.

 

맵지만 맛있는 양념에 쫄깃한 낙지. 

즐거운 밥상이다 :) 

 

6.2. 저녁밥상

매인 메뉴 : 순대국밥

저녁 메뉴까지 정해놨는데, 급 귀차니즘이 몰려왔다. 

그래서 변경한 메뉴는 순대국밥이다. 

멍멍군에게 연락해 오는 길에 순대국밥 포장해 오라고 했다. 

포장할 경우 집에서 끓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멍멍군이 좋아하는 메뉴로 저녁을 해결하고 싶었다.

(내가 먹고 싶은 거 배달시켜 먹자고 해줘서 고맙다) 

 

포장할 경우, 밥은 포함되지 않아서 밥은 했다. 허허허. 

 

속재료, 국물 다 넣고 팔팔 끓였다. 

김치는 먹기 좋게 썰고, 양념장, 고추, 새우젓, 들깻가루 상에 올리고. 

밥 한 그릇씩 담아 한 상 완성. 

간편하게 즐긴 저녁밥상이다. 

 

6.3. 저녁밥상

매인 메뉴 : 김치볶음과 미니 돈가스 

작년 겨울부터 먹던 김장김치가 이젠 많이 시었다.

그냥 먹기에는 너무 시어서 요리해서 먹고 있다. 

이번에는 참치김치볶음이다.

 

먹기 좋게 썰어 참기름, 카놀라유 두르고 볶볶. 

고춧가루, 설탕, 매실액, 올리고당 넣고 볶기. 

양념이 잘 섞이면 참치 넣고 섞듯이 볶는다.

마지막에 후추 톡톡, 깨 솔솔 뿌리면 완성. 

 

저번에 먹고 남은 비비고 꼬마 돈가스. 

남은 거 다 에어프라이어에 털어 넣고 구워준다. 

(자체에 기름이 많아 기름은 안 둘러도 된다

 

양배추 적당히 썰어 데쳤다. 

고추양념장 올려 밥 싸 먹어도 맛있고, 

돈가스도 굿굿. 

 

 

 

 

6.4. 저녁밥상 

매인 메뉴 : 포크 백립 

바비큐 양념된 립 꺼내서 그릴에 구워줬다.

예열된 그릴에 180도 정도로 10분만 구워줘도 충분한 듯.

난 뒤집어서 10분 더 구웠다. 

 

양파 반개, 그린빈 먹고 싶은 만큼 꺼내서 

올리브 오일, 허브솔트 뿌려서 볶아준다. 

 

해시브라운, 치즈스틱은 기름 조금 두르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옆에 샐러드 곁들었다. 

 

스파게티면 한 줌 꺼내 올리브 오일, 소금 한 꼬집 넣은 물에 9분 삶고,

베이컨 굽고, 로제 소스 넣어서 면이랑 섞어주면 완성

 

오늘은 제대로 고칼로리 밥상이다. 

 

6.5. 저녁밥상 

매인 메뉴 : 황탯국 한상

황태는 먹기 좋게 잘라서 흐르는 물에 호로록 헹궈서

들기름 두르고 볶는다. 

잘 볶아지면 물 부어서 팔팔 끓인다. 

간은 굵은소금 + 국간장으로 한다. 

국간장이 많이 넣으면 색이 안 이뻐

굵은소금을 더 많이 넣고 국간장을 감칠맛을 위해 한 큰 술 정도. 

마늘 넣고, 풀어둔 계란 넣고 마지막에 파 넣으면 완성

 

계란 풀어서 동그랑땡 굽고, 남은 돈가스 데우고. 

넉넉히 볶아둔 김치와 양배추쌈, 참기름 두른 명란젓까지. 

맛있다 :) 

 

6.6. 저녁밥상 

매인 메뉴 : 돼지갈비 

오랜만에 당진 가서 형님을 만났다. 

고기는 언제나 맛있는 메뉴다.

형님이 추천해준 고깃집으로 가 갈비 구워 먹었다. 

형님은 된장찌개, 멍멍군은 비빔냉면, 나는 잔치국수. 

골고루 다 다른 메뉴이다. ㅋㅋㅋ 

역시, 국수에 양념된 갈비는 맛있다. 

 

6.7. 저녁밥상 

매인 메뉴 : 1미터 초밥

저녁은 외식하자고 해서 방문한 초밥집.

나를 여기에 데려오고 싶었다나 뭐라나. ㅋㅋ

회식으로 와봤었는데 나쁘지 않아 먹여주고 싶었단다. 

 

두 사람이서 먹기 좋게 다양한 회로 만든 초밥. 

다 2개씩이다. 

게다가 여름에는 모밀, 겨울에는 가락국수가 곁들여진다. 

 

밥으로만은 좀 아쉬워서 청하 한잔 즐겼다.

가끔 초밥이 먹고 싶을 때 방문해도 좋겠다. 

 

즐거운 외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