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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일기

지난 일주일 일상

교육 들을 때 사먹은 맛있는 라테

지난 일주일,

멍멍군은 집에 두고 대전 엄마 집에서 지냈다.

나름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서!

결과적으로는 하지 않기로 했지만, 시도를 해봤었다. 

그 시간을 인생공부했다 생각하기로 했다. 교육받으면 얻은 것은 있으니 말이다.

 

지난 월요일, 친구가 다리가 불편해 퇴원시켜주고 대전으로 갔다.

교육은 4일동안 진행됐다. 

사실, 확신이 있는 상태에서 교육을 들은 건 아니다. 

'한번 해보자' 라는 시도였다. 

교육을 들으면서 엄청 고민을 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오락가락했으니.. 

교육을 들으면 들을수록 더 갈등이 심해졌다. 

 

이렇게 고민을 많이 했던 것도 계속 시도만 하기때문일지도 모른다.

요 근래 계속해보자라며 시도는 하지만 결과는 항상 포기였다.

그래서 자존감이 점점 낮아지는 거 같고 스스로 초라했다. 

자신감도 없는거 같고 말이다.

 

교육을 시작하면서도 뭐가 그리 피곤하고 바쁘다고 느끼는지,

블로그에 글 하나, 일기 한 줄 쓰는 게 잘 안되더라..

지금 늦은시간 이렇게 짧게나마 글 하나 쓰는 게 뭐가 어렵다고.

뭔가 하고 있다는 핑계로 하던 일을 미루게 된다.

 

이렇게 갈팡질팡 하고 있자니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될 거 같았다.

그래서 멍멍군이랑 얘기를 해봤다. 

멍멍군이 내 마음을 읽은 건지, 내가 포기할 것을 예상한 건지..

마음에 내키지 않으면 하지말라고 했다. 

그 말한마디가 사실 더 고민을 하게 했지만. 

 

여하튼 원래 계획했던 대로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것저것 찔러보지 말고, 기웃거리지 말고.

지금 하는 거나 잘하자 스모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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