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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0 D-50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이 더 빨리 흘러가는 느낌이 든다. 32주차도 오늘이 마지막이고, 9개월 접어든 만삭임산부. 앉았다 일어날 때면 저절로 허리에 손이 간다, 행동이 제법 임산부스럽다. 점점 실감나는 중. 우리 굳지도 주수에 맞춰 잘 크고 있고, 태동도 많이 느껴진다. 움직임도 크고 힘도 세다. 어쩌다 한번씩 세차게 발차기를 하면 배가 들썩인다 와우. 역시 아빠 닮았구나 싶다 ㅋㅋ 이젠 하나씩 육아용품을 준비해야한다. 주변에서 나눔받은 것들이 많아 소모품 위주로 검색하고 찾아보고 있다. 육아용품뿐만 아니라 출산준비물도같이 해야하니 머릿속이 더 복잡하다. 모든게 처음이니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사야할지 막막. 출산•육아용품은 무궁무진하니 그 중에 내가 필요한 것만 골라 잘 사..
D-70 오늘로 딱 30주! 시간이 참 빠르다. 태교다운 태교도 안했고, 여행도 태교여행이야라고 결정해서 다녀온 적도 없고- 하루하루 시간이 흐르는데로 마음편히 먹고 자고 쉬고를 반복했다. 그랬더니 이미 나는 임신후기에 접어들어 앉았다 일어나는게 버거워질만큼 배가 나오고 무거워졌다. 엄마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굳지는 잘 크고 있어서 고마울뿐이다. 28주를 기점으로 임신후기로 접어들어 병원도 2주에 한번 정기검진을 간다. 이번주에 가야한다. 갈 때마다 주수에 맞춰서 굳지가 잘 크고 있다고 하니 그것만으로 다행이다. 건강한게 최고지- 동생에게 친구들에게 나눔받은 육아용품들, 임신축하선물로 받은 아기용품들. (모두 다 고맙고 또 고맙다.) 있는 것들은 빼고 부족한 것들, 필요한 것들 리스트 만들어 미리 구매하고 정..
어린이가 없는 우리가 보낸 어린이날 멍멍군이 해준 브런치. 임신한 이후로 주말 아침이면 항상 브런치를 해준다. 임신전에는 매달 행사처럼 치뤄졌던 요리였는데 말이다. (사실 멍멍군이 요리를 하고 나면 도구란 도구는 다 꺼내져 있고, 그릇과 접시는 모두 사용한 것처럼 싱크대 안이 가득 찬다. 뒷처리가 결국 나의 몫이라 별로 달갑지 않았다. 멍멍군은 이사실을 알까몰라) 브런치를 먹으면 임신하고 주말마다 브런치를 해줬다며 달라진 멍멍군의 모습을 언급했더니 의아해한다.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 모양이다. 나름 그 이유도 설명을 하더라- ㅋㅋ 어찌됐건 지금은 뒷정리도 잘하니 만족스러운 브런치를 즐기고 있다. 아직 어린이가 없는 우리는 그저 빨간색 날짜의 쉬는날일뿐이다. 가까운데라도 드라이브를 갈까 어디가 좋을까 의견을 내봤지만 어디를 가던 오늘은 어린이..
D-100 딱 백일 남았다. 시간 참 빠르다는 걸 새삼 느꼈다. 입덧을 시작하면서 앉아서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있는게 힘들어 블로그에서 손을 놓고 있다보니 시간이 훌쩍 흘러갔다. 이제 7개월차에 접어드니 소화가 잘 안되고, 제대로 먹지고 못해 항상 헛배부르다. 배부른데 배고픈 상태- 조금 욕심내서 먹으면 소화시키지 못하고 개워내고 만다. 입덧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힘든 임신이다. 뱃속의 굳지를 잘 키워내는 중이라고 스스로 다독인다. 오늘은 유독 배가 고픈 하루였다. 점심을 먹고 난지 2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끼니를 거른듯한 배고픔이 온거다. 이럴수가. 임신하고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 굳지가 얼마나 크려고 그러는지. 더 잘 먹어야지. 살이 급하게 찌지 않으면 되겠지 맘편히 먹어보자. (소화가 잘 안되니 마음처럼 가능..
챌린지처럼 네이버블로그에서 오늘일기 블로그챌린지를 한다. 포인트의 유혹에 넘어가서 시작하게 됐다. 5월1일부터 14일동안 매일 빠짐없이 일기를 쓰면 된다. 단 한줄이라도- 형식도 분량도 정해지지 않고 쓰라고 하니 부담없이 먹는 이야기로 일기를 채워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손을 놓고 있던 내 공간이 다시 생각이 났다. 얼떨결에 시작한 네이버블로그 오늘일기를 여기에서도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룰을 정해서 사진도 편집을 해야하고 글을 쓰고 정보전달만이 필요하다고만 여겨 손을 놓게 되었던건데 사실 어떤 형태로 채워가던지 내 이야기면 되는 내 블로그인데 말이다. 모든 일에서 중요한 건 꾸준하고 성실히 해내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주저리 생각을 쓰고 내 일상의 변화를 조금씩 기록하다보면 그 안에서 정보를 ..
피자브라더스, 가성비 좋은 세트메뉴 추천 피자 브라더스, 가성비 좋은 세트메뉴 추천 멍멍군 : "뭐 시켜먹을까~?" 나 : "뭐?" 멍멍군 : "피자같은거?"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자면 피자인거지 피자 같은 거는 뭔지.. 피자를 주문하기 전에 하는 우리의 레퍼토리. 치킨보다는 피자파인 멍멍군은 배달음식을 얘기하면 피자를 먹자고 한다. 그러고 보면 참 안 맞아 ㅋㅋㅋㅋ 난 치킨이 더 좋은데- 그래서 배민에서 새로운 피자집을 검색했다. 이왕이면 배달비가 추가되지 않거나 없는 곳으로 찾아봤다. 여러 군데 찾아본 결과, 그중에 마음에 드는 세트 메뉴를 봤다. 피자 브라더스. 쿠폰도 있어서 굿. 오늘까지만먹자R 세트. 피자 R + 치즈스파게티 + 윙/봉 6ea + 콘치즈 + 콜라 500ml 금액 : 25,500원 + 도우 2,000원 - 할인..
주간밥상(11.23~11.29) - 2인 일상 집밥 밥상 재료비(+쟁여템) 손질 오징어(9팩) 41,480원 총 41,480원 일주일 저녁 식비 수 2,990원 + 금 16,000원 = 18,990원 일주일 식비 조절이 아직은 들쑥날쑥하다. 규칙적인 소비 하려고 노력하기- 매인 메뉴 : 오징어볶음 식비 : 0원 홈 앤 쇼핑에서 구매한 쟁여템. 손질된 고등어랑 오징어 중에 고민하다가 오징어로 구매했다. 해물류는 한 가지는 꼭 냉동실에 쟁여둔다. 양파 1개, 파 1개 채 썰고, 오징어는 먹기 좋게 썰어서 고춧가루, 간장, 설탕, 매실액, 미림(맛술), 마늘 양념장 만들어 미리 재어 놓는다. 30분 정도 재어둔 오징어를 센 불에 호로록 볶아내면 완성! 오이 고추, 파프리카는 소스랑 같이 내고, 콩나물 무침, 김치 대신 단무지. 그리고, 먹고 남은 백순대까지- ..
궁평항 간식 맛집 적극 추천! - 새우튀김 궁평항 간식 맛집 적극 추천! - 새우튀김 저번 주, 혼자 집에 있는 게 너무 심심해서 큰 마음먹고 가까운 궁평항으로 향했다. 막상 나오니 기분 전환되서 좋다- 저번에 동생과 방문했을 때에는 물 빠진 뻘만 보다 왔는데, 이번에는 물이 가득 차, 제대로 바다뷰를 즐겼다. 궁평 유원지쪽으로 가기 전, 궁평항에 있는 줄서서 사간다는 새우튀김 맛집을 들렸다. 궁평항을 들어가는 입구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튀김집. 좌회전해서 들어가면 오른쪽에 바로 있고, 남자 사장님이 주차 안내도 해주신다. 나는 더 들어가서 궁평항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입구쪽으로 걸어 나와 위치 확인하고 구매했다. 왕깐새우 8마리 + 오징어튀김 5개. 총 15,000원 (카드 결제) 궁평항 하나로 펜션 건물 쪽(그 라인)에 있다. 다음에는 왕새..